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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에 담은 이야기207

여름속의 가을 동해쪽은 저온현상이라더니... 아들이 친구들과 찾아간 동해 바다가 꽤 쌀쌀했던 모양이었다. 물이 차가우니 바다에도 못들어가고 날씨도 춥고.. 다음 날로 짐을 싸들고 온걸보면 별 재미가 없었던게지? ㅎ 아직도 장마중인가? 습하고 무더운 날들은 계속되고... 아~ 짜증나는 날들이로세. 백합향이 은.. 2009. 8. 3.
험한 세상 살았노라 (2) 가끔 지나가는 등산길 너머로 험한 세상을 꿋꿋하게 버티느라 기묘한 형상이 되어버린... 그 아름드리 고목을 지나칠때마다 때론 감탄도,때론 탄식도 하게 하던 나무였는데.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을듯한, 불균형속의 균형. 참...저리 자라기도 쉽잖지. 어제 지나치며 본 모습은 나를 참 착잡하게 만들.. 2009. 7. 19.
아카시아 흐드러지게 피어난 아카시아 물결. 코 끝을 맴도는 아카시아향을 따라 다녔다. 송알 송알 탐스런 송이가 퍽이나 먹음직스러웠다.뜬금없이... 어릴 적(초등학교 때) 엄마따라 간 산사에서 점심 공양할 때 먹었던 아카시아 꽃 튀김이 생각나더라. 아삭 바삭 향내를 씹으며 꽃을 먹는다는 자체가 신기하기.. 2009. 5. 18.
강가에서 가까운 근교로의 여행 중에 한적한 강줄기 앞에 서서 잠시 서성거렸다. 밤사이 내린 비로 더욱 싱그럽고 청량한 느낌의 잡목들과 잔잔한 강 물. 꼭 아름다운 경치를 찾아가야 여행이련가... 일상을 모조리 젖혀 놓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떠나는 길. 곧 일상 탈출~ 유난히도 선명하게 드러나는 저 물 위에.. 2009. 5. 14.
비둘기 며칠 전에 신문을 읽다보니 비둘기가 인구 대비 너무 많이 서식하고 있어서 앞으로는 먹이를 주지 않기로 했다는 기사가 있더라. 이른바 굶겨 죽이기 작전. 교각이나 건물 등에 일(?)을 보는 비둘기라 그 배설물 때문에 시설물은 부식되어 가고 조류독감이나 이와 유사한 질병들이 창궐하고 있는 즈음.. 2009. 4. 28.
오동나무와 까치 잿빛 하늘을 바라보며 그렇게 앉아 있었다. 가는 비가 내리고 있는 와중에... 까치는 우리 나라에서는 길조로 생각하여 아침에 까치 소리를 들으면 반가운 손님이 온다고 그 울음소리를 반가워하던 그런 기억들... 요즈음엔 전신주에 둥지를 틀어서 전기 합선을 일으킨다거나 농작물을 망가트리기도 .. 2009. 4.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