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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산행 이야기301

눈 내리는 날(1) - 북악산 서울에 폭설이 내린다는 예보를 들으면서 무조건 산에 가는 걸로 남편과 굳은 약속을 한 터다. 오전중에 볼일을 마무리하고 집에 들어 온 남편과 눈꽃 세상을 걷기로 했는데... 12시가 조금 넘으니 하늘하늘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다. 그리고...2시 정도 됐을까...? 잠시 다른 일에 한눈을 파.. 2012. 12. 6.
승가사 단풍놀이 한다고,혹은 춥다는 핑계로 또 주말 사진 출사에 김장에... 이런 이유들로 근 한달여 이상 산행을 하지 못했더니 몸이 많이 둔탁하게 느껴졌다. 오늘은 날도 푸근한 듯하고 바람도 없기에 가볍게 산에나 가봐야겠다 싶어 집을 나섰다. 이럴 때 부담없이 한바퀴 휘~ 돌수있는 공원.. 2012. 11. 21.
대성문 가는 길의 단풍 이른 아침에 아들이 출근한 뒤 오전 시간이 여유가 있다며 산에 가자고 꼬드기는 남편을 못이기는 척하고 따라 나섰다. 부족한 잠때문에 피곤하기도 해서 갈까 말까 망서리다가 북한산 단풍이 어느 정도 인지 궁금했었고 사진을 찍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기에.(이그..이 사진 욕심...) 이.. 2012. 10. 19.
가을이 깃든 북악 산책로 구름 한 점 없고, 눈이 부시도록 푸른 하늘이 아름다운 가을 날. 오후에 북악 산책로를 걸었다. 운동도 할 겸, 사진 숙제도 할 겸, 겸사 겸사... 북한산의 단풍은 아직 그 빛이 진하진 않지만 중턱까지 물들며 내려 온 것이 보인다. 하늘색이... 가을 바람에 나부끼며 투명한 햇살을 품은 강.. 2012. 10. 18.
숙제하러 간 산행 이젠 아침 저녁으론 날이 제법 싸~하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려도 바뀔 절기를 생각하며 이것도 지나가리라...당연 믿어 의심친 않았지만 그토록 맹위를 떨치던 더위라서 영원히 머물것 만 같았는데... 이 세상에 영원한 건 없으니... 드디어, 사진 공부의 1차 강좌에 이어 과제가 떨어졌다. .. 2012. 9. 9.
둘레길 걷기(내시묘역길) 태풍이 지나간 후.. 여름 내내 짓누르며 머물던 무덥고 탁한 공기층이 밀려난 모양이다. 상큼한 바람과 산뜻한 기온에 하늘은 어찌나 맑고 청명하던지~~ 태풍때문에 뜻하지 않은 물난리를 만나거나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뉴스를 장식하는데 하늘은 언제 그랬냐는 듯...고.. 2012.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