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산행 이야기301 춘삼월에 눈이 내리니... 토요일에 느닷없이 하늘하늘 눈발이 날리더니 산에는 꽤 많은 눈이 내렸던 모양이다. 이튿날 찾아간 북한산 기슭에는 잔설이 꽤 남아 있었는데 춘삼월에 찾아 온 겨울 손님을 보니 봄을 기다리는 와중에도 그저 반갑고 애틋하기만 했다. 일선사로 들어가는 길은 완전 겨울 모습으로... 일.. 2012. 3. 26. 옛성길 오후 볕은 따스하고... 독박골에서 오르는 이 코스는 초입부터 소나무가 많아서 향기로운 피톤치드가 코끝에 감미롭다. 복식호흡을 하며 천천히... 저 봉우리는 쪽두리봉... 병풍처럼 펼쳐진 북한산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오고~ 탕춘대성 쪽두리봉 옆을 지나며... 독박골에서 탕춘대를 지나 .. 2012. 3. 11. 와룡공원~흥인문 와룡공원에서 낙산공원까지는 2000m. 낙산이 도대체 어디메에 있는건지 정확히 알고 있지 못했기에 이정표를 찾아봐야 했다. 저멀리 북악 팔각정이 보인다... 이 길을 내려가면 그 유명한 성북동 돈까스집들이 있다. 커다란 접시에 왕돈까스...레스토랑 돈까스와는 그 맛도 분위기도 다른.. 2012. 2. 27. 북악산을 넘어 와룡공원으로.. 뜨거운 민들레차를 담은 보온병과 사과 한 알,단감 한 알. 약간의 비스켓과 초코릿등의 가벼운 간식거리. 여분의 보온용 자켓을 각자 베낭에 나누어 메고 나섰다. 북악산으로 go~ 요즘 공사중이어서 그나마 있던 매점이나 커피점,간이 음식점이 모두 없어졌습니다. 북악 팔각정을 방문하.. 2012. 2. 27. 승가사길 우수. 비로서 겨우내 얼어있던 땅과 눈이 녹으며 봄기운이 돋아난다는 절기인데 아직도 계곡은 꽁꽁.. 어디선가 은은한 대금 소리가 들렸다. 작년 이맘때도 보았던 그 대금불던 남자?? 깊고 구슬픈 단장의 울림으로 봄을 부르고 있는데 바람이 차가워서 그랬는지,오가는 이들의 이.. 2012. 2. 20. 북한산 둘레길에서 늦겨울 정취를 즐기다... 오늘은 입춘. 절기는 참 정확한 것 같다. 며칠 기승을 부리던 혹한이 잠시 물러가고... 제법 바람이 불어 코끝이 싸~하긴 했지만 따스한 기운이 느껴지던 날이었다. 저희 부부 모습이 아니예요~ 스카이워크에는 난간때문에 그늘진 곳의 눈은 녹지 않았다. 그 그늘이 대수냐...싶은데 결코 .. 2012. 2. 4. 이전 1 ··· 31 32 33 34 35 36 37 ··· 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