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산행 이야기301 겨울과 봄사이..산성 계곡 봄날같은 날에...산성계곡 쪽으로의 산행. 대남문으로 올라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내려오기로 하고 차를 가져 갔다. 산에 오르기도 전에 고소한 호떡 냄새에 끌려 찾아간 녹차 호떡집.산성 입구에 자리한 포장마차(?)에서 이쁜 아주머니 두 분이 맛있게 호떡을 굽고 있는데 들고 있는 카메라를 보더니 인터넷에 올리라고 먼저 승낙(?)하신다. 그래서 한장 찰~칵 찍었는데... 손님으로 오신 남성분들 여럿이 자진해서 이 호떡 홍보를 하고 계시더라는... 녹차호떡 대박나세요~^^ 북한산의 북쪽에 위치한 산성쪽 등산로는 눈이 녹다가 얼어서 반질반질하게 다듬어진 완전 빙판길이기에 아이젠없이는 오르고 내리기 힘들다. 우리가 오르기 바로 전에도 어떤 사람이 넘어져서 다쳤는지 등산로엔 선명한 핏자국이 있었는데 그걸 보는 순간 가.. 2013. 3. 4. 옛성길 산책... 싱그런 공기가 마시고파... 될 수 있으면 시야가 탁 트인 곳...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둘레길의 한 구간인 옛성길로 향했다. 은평구 독박골에서 구기동으로 내려오는 아주 간단한 코스인데 오른쪽 끝에 구기터널 입구가 보이네요. 얼마 오르지 않아도 병풍을 활짝 편 듯한 북한산과 마주할.. 2013. 3. 2. 인왕산에서 즐기는 설경 눈이 내렸으니 설경을 보러 가야지.. 일요일 아침에 밖을 내다보니 어제 저녁 풍성하게 꽃을 피우던 그 많은 설화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앙상한 나목의 모습이어서 잠시 실망하긴 했지만. 휴일 산행코스는 서울시내를 두루 굽어볼 수 있는, 아담하면서도 전망좋은 인왕산으로 정했는.. 2012. 12. 31. 겨울 산행 한낮에도 영하의 기온에 머물던 휴일. 맹추위에도 불구하고 오랜만에 북한산에 올랐다. 겨울햇살은 밝게 빛나건만 코끝은 쨍하고, 찬바람이 매만져 주는 양볼은 시리게 애려왔지만 높이 걸린 하늘이 눈부시도록 푸르고 맑아서 너무나 아름다웠던... 저기...대남문. 대남문에서 바라본 세.. 2012. 12. 24. 인왕산 수성동 계곡 주말 오후. 산에 가려던 계획을 바꿔서 인왕 스카이웨이쪽으로... 그저 발길닿는 곳으로 편안하게 걷기로 했다. 자하문. 윤동주 문학관을 지나고~ 윤동주 시인의 언덕에서 바라 본 서울 시내 모습. 인왕 스카이웨이를 걷다가 새로 조성된 길이 나 있기에 호기심에 그 길로 접어 들었다. 이 .. 2012. 12. 17. 눈 내리는 날(2)- 귀가하며.. 닭볶음탕으로 이른 저녁을 먹고 났더니 포만감이 느껴지고 졸음이 눈가에 솔솔 내려 앉겠단다. 음식점의 따뜻한 온돌에 드러눕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지만 털고 일어설 밖에... 삼청동을 향하여 go~ 삼청공원으로 가는 길. 여기가 삼청공원입니다. 삼청동길로 들어서니 각 상점의 직원들과.. 2012. 12. 6. 이전 1 ··· 28 29 30 31 32 33 34 ··· 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