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책,산행 이야기299

북악 산책로 북악 스카이웨이는 부암동 창의문에서 성북구민회관 까지 연결되어 있는 대략 9km 의 도로로 경관이 뛰어나고 비교적 한적한 도로라서 드라이브 코스로는 유명한 곳. 이 도로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가 북악 산책로이다. 이 곳은 그간 군사보호구역으로 일반인의 통행에 제약을 두었던 곳인데 이년 전에.. 2009. 4. 20.
비오는 날의 산책 봄비가 부슬 부슬 내리던 날 오후. 물안개가 잔뜩 피어오르는 산속의 몽환적인 느낌이 그리워 우산을 받쳐들고 나선 길. 구기동 계곡쪽으로 들어서서 대남문 방향으로 올라가다가 승가사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땀흘린 객들이 편하게 쉬어가는 쉼터엔 ... 드디어 환상적인 탈속(?)이 시작 되는데... 이정.. 2009. 4. 18.
북한산의 진달래 북한산에도 진달래의 물결이 시작되었다. 군락을 이룬 거대한 모습은 없지만 오밀 조밀 곳곳에서 수줍게 하늘거렸다. 이 날 산행은 진달래 보기를 주목적으로 하였기에 독박골에서 시작하여 탕춘대를 지나 이북오도청쪽으로 내려 오도록 코스를 잡았다. 등산로는 비교적 편안하고 양명하여 곳곳에 .. 2009. 4. 13.
산수유,진달래 찾아서.. 북한산에는 얼만치 봄이 와있을까...기대하며 올랐는데, 과연~ 지난 가을,겨울에 무성한 잎을 떨구어낸 채이지만 한껏 물이 올라 부드러워 보이는 가지들 사이 사이로 노오란 산수유가 그 빈곳에 색을 풀어 놓았다. 슬슬 산 속으로 들어서면서 부터는 진달래의 소담스런 기다림을 만나보.. 2009. 3. 29.
봄비 아직 비가 내리는건 아니지만 낮게 드리운 하늘이며 물기 머금은 습한 기운. 머지않아 비가 내릴것 같다. 비는 신이 보내는 용서의 메시지이며 신이 인간에게 보여주는 감미로운 휴머니티고, 신이 외로울 때 부르는 허밍코라스라고 하던 어느 작가의 글이 생각나는 오늘...(작가이름은 잊.. 2009. 3. 5.
인왕산 서울 도심에 있으면서도 북한산에 치여 그리 주목 받지 못하는 산. 북한산이야 설악산에 비겨도 전혀 손색이 없긴 하다만 인왕산도 산이 작아서 그렇지 풍광은 괜찮다. 높이가 400미터도 안되는 낮은(?)산이긴 해도 산 정상에 올랐을 때 사방으로 내려다 보이는 서울의 모습을 보면 오호~그야말로 천지.. 2009.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