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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 여행 이야기40

나폴리 항 카프리 섬에서 1시간여 배를 타고 내린 나폴리 항. 나폴리 항이 그 산타루치아 항이라네. 셰계의 3대 미항으로 손꼽히던 나폴리 항은 이제는 많이 쇠락하여서 더럽고 열악하고 분위기도 안좋은 곳이 되었다고 한다. 예전과 달리 치안상태가 안좋다보니 이곳 가이드들도 한국인 관광객들.. 2013. 5. 27.
카프리 섬 (3) 카프리 섬 정상에서 내려다 보이는 바다는 그야말로 순수한 코발트빛... 어느 빛깔이 이보다 더 아름다울 수 있으랴... 이 빛깔은 저 동유럽의 아드리아해까지 닿는다고 한다. 하늘과 바다는 구별할 수 없도록 하나가 되어 있다. 바다를 꼭 닮은 하늘, 하늘을 꼭 닮은 바다. 바다를 내려다 .. 2013. 5. 26.
카프리 섬 (2) 우리나라의 마을버스같은 크기의 자그마한 버스를 타고 카프리섬 중턱까지 올라간다. 오른쪽 차창 밖에는 끝없이 펼쳐진 지중해의 푸른 바다가 넘실거리고 카프리 섬의 아기자기한 아름다움이 펼쳐지는데... 이태리 남자들의 다소 급한 성격은 우리나라 남자들과 흡사한 것 같았다. 그곳에도 총알(?)버스가 있었는데 좁고 경사진 구불구불한 골목길을 고속으로 곡예운전하는 기사 아저씨때문에 버스안은 탄성과 아우성의 도가니가 되었다. 우리들이 비명을 지르거나 말거나 기사 아저씨는 신나게 버스를 몰았는데 아마도 고의적이었던 듯... 버스가 워낙에 사납게 달리다 보니 그나마 괜찮게 나온 사진은 겨우 두장.너무 아름다운 풍광이었는데..아쉬워라... 좁은 길에서 5cm의 여유로 버스 두대가 간신히 빠져나가고 있을 때 옆 버스 승객들.. 2013. 5. 26.
카프리 섬 (1) 이름도 아름다운 카프리 섬으로 간다. 카프리 섬은 너무도 아름다워서 고대 로마시대때부터 별장지로 쓰인 곳이었다고 하네. 섬을 에워싼 에메랄드빛 바다는 너무나 아름다웠다. 가이드 왈~카프리 섬에선 낭만을 느껴보라면서 애인을 만나러 간다고 생각하라네요...? 글쎄...애인이 있어.. 2013. 5. 25.
쏘렌토 가는 길 옛날의 영광과 재앙으로 얼룩진 채 깊은 잠에 빠져있는 폼페이와 작별을 고하고, 우리는 쏘렌토로 간다.. 레몬과 오렌지의 디스플레이가 어찌나 앙징맞고 동화스러운지~ 점심먹은 음식점의 메뉴판. 아이디어가 재밌고 친근함이 느껴지네요. 음식점의 휴식공간인 듯한데 흰색 가구 배치.. 2013. 5. 24.
폼페이 (2) 2천년 전 폼페이의 삶의 모습을 흥미롭게 살펴보다가 갑작스런 화산 폭발로 화산재에 덮여버린 삶의 터전과 생활용품, 그리고 화석이 되버린 인간의 처참한 모습을 보게 되었다. 자연의 엄청난 힘과 재앙을 공포스럽고 소름끼치게 느끼면서도 자연 앞에 무방비로 나약했던 인간의 삶에 .. 2013. 5.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