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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 여행 이야기40

콩코드 광장에서 개선문까지 루브르 박물관 관람을 끝내고 우리를 태운 버스는 파리 중심부로 이동했다. 콩코드 광장에서 샹젤리제 거리를 지나 개선문이 있는 곳으로. 오전과 달리 날은 점점 흐려지기 시작해서 비구름이 하늘을 잔뜩 뒤덮어 어두어져 가는데 설상가상으로 바람까지 세게 불기 시작하네. 그리하여.... 2013. 5. 10.
루브르 박물관(3) 예술작품을 대하며 느끼는 생각은 다 다를 듯하여 개인적인 느낌은 생략하고자 합니다. 인류의 문화유산이 그득한 곳을 거닐며 인간이 끝없이 탐구했던 아름다움의 본질이 어떤 것이었는가를 세삼 깨닫게 되었는데 수세기를 지났어도 과거의 그것과 현재의 그것이 전혀 달라지지 않고 .. 2013. 5. 10.
루브르 박물관(2) 이제 회화관으로...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의 미소가 있는 곳.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거행된 나폴레옹의 대관식 모습이랍니다. 황후 조세핀에게 왕관을 씌워주고 있는 나폴레옹. 실물보다 잘록한 허리와 롱다리로 표현하려다 보니엉덩이 부분에서 이상하게 변하게 됐다는 설명을 들은 그림. 어떤 작품이기에 이렇게 사람들이 모여있나 했더니... 모나리자...여기서 느긋하게 모나리자의 미소를 음미한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라서그냥 사진만 찍었다.내심 기대했었는데...작품이 생각했던 것보다 작더라구요. 귀국길의 병사들이 식량이 없어서 동료들의 인육을 먹으며 살아 돌아온끔찍한 사실을 그림으로 기록한 것이라고. 여인을 수탈하기 위해 벌인 전쟁을 묘사한 그림. 수신기를 착용하고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이동하는데잠깐 한눈을 팔다.. 2013. 5. 9.
루브르 박물관(1) 루브르 박물관을 관람하기 위해 내부로 들어갔다. 루부르 박물관은 다른 박물관에 비해서 회화가 많이 전시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이랄까. 비너스의 단아한 아름다움이 있는 곳 모나리자의 미소가 있는 바로 이곳. 그 유명한 작품들을 직접 대면한다는 사실에 설레이는 가슴을 .. 2013. 5. 9.
루브르 박물관에 입성하다.. 역시 파리답게 잔뜩 흐린 우울한 날씨였다. 비가 자주 오는 파리의 날씨는 그래서 우울증을 유발하기도 하고 정신적인 빈곤을 가져온다고 했다. 그런 기운들이 결국 낭만을 추구하고 미를 갈구하며 예술로 승화된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파리에 도착하자마자 파리가이드가 안내한 곳은 .. 2013. 5. 8.
유로스타를 타고 프랑스 파리로... 4월 26일 금요일. 파리로 가기위해 이른 아침부터 서둘렀다. 5시에 아침식사를 하고 유로스타에 탑승하여 프랑스로 간다는데 떠나기 전에 런던의 날씨를 맛보라고 신이 내리시는 보너스인가... 짐을 꾸려서 호텔밖을 나오니 추적추적 봄비가 내리고 있었다. 유로스타 기차역에서... 유로스.. 2013. 5.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