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181 속초 시립 박물관 오래전부터 수없이 속초에 왔으면서도 정작 속초시립 박물관 방문은 처음이었다. 초겨울이라 야외 풍경은 썰렁하고, 그렇다고 맨날 바닷가만 거닐 것도 아니어서 모처럼 속초 시립 박물관을 찾았다. 입장료 2천 원. 65세 이상은 무료라고 함. 박물관은 1,2,3층에 전시관이 있고 5층에 전망대가 있다. 먼저 5층에 있는 전망대로 올라가 뷰를 감상하고 아래층으로 내려오면서 전시관을 둘러보기로 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설악산 전경. 대청봉, 달마봉, 울산바위, 상봉, 신선봉 등.. 울산바위를 중심으로 설악산의 봉우리들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전시실은 제1 전시실과 제2 전시실, 제3의 전시실이 있는데 속초의 역사와 문화, 유적지를 살펴볼 수 있도록 이루어져 있다. 속초에 선사시대의 유적지가 있는 건 처음 알았다는.. 2021. 12. 9. 델피노의 아침 2021.11월 26 (금) 굿모닝~! 이른 아침 테라스에서 싱그런 공기를 마시며 울산바위와 눈 맞춤. 울산바위는 동녘의 햇살이 스며들면서 조금씩 붉게 물들기 시작했다. 와.. 누구의 주제런가 맑고 고운 산~~ 붉은빛으로 물든 세상은 환상적이었다. 맑고 깨끗한 아침. 아침 공기가 싸하게 추웠는데도 부지런한 골퍼들이 그새 필드로 나와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었다. 아침 식사를 한 후, 대충 짐을 챙겨놓고 주변을 산책하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카페 옥상으로 올라가 울산바위의 정기를 온몸으로 받고~ (뒤에 보이는 건물이 우리들이 묵었던 숙소이다.) 누가누가 잘하나 필드 구경도 하면서.. 멀리 보이는 대청봉과도 눈인사~! 아침 공기는 싸늘했지만 바람이 불지 않으니 한결 안온하게 느껴졌다. 이제 산책하러 go~! 산.. 2021. 12. 6. 속초로 떠나요 2021.11월25 (목) 코로나 제재가 완화된 후 재작년 삼척여행을 함께 했던 친구들과 강원도 여행을 하기로 계획했기에 속초와 강릉에 숙소를 정해놓고 이제나 저제나 떠날 날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여행날이 다가오면서 코로나 확진자가 폭증이다. 이걸 어째.. 더군다나 내가 차를 가져가기로 했기에 먼저 뭐라 할 수도 없어서 눈치만 보고 있었는데 어느 누구도 여행을 취소하자는 말이 없다. 어쨌거나 여행은 좋은 것이니~ 그리하여 2박 3일 여정으로 강원도로 출발~! 내린천 휴게소에서 일행을 모두 만나 잠시 휴식하면서 하루 일정을 의논하고 우선 속초의 숙소에서 만나기로 했다. 9시에 출발한 우리는 12시 반쯤 숙소에 도착하였다. 이번 여행은 8명이 두 대의 차에 나누어 타고 가기로 했었는데 두 친구가 1박만 가능하.. 2021. 12. 2. 흰꽃 나도 샤프란 10.27 흰꽃 나도 샤프란이 드디어 꽃대를 올렸다. 분홍 나도 샤프란과 비슷한 때에 같이 키우기 시작했으니 이 어르신도 얼추 20여 년이 넘었다. 10.29 개화가 빨라서 거실로 들이지 않고 조금 더 쌀쌀한 베란다에 놔두었다. 10.31 순백색의 깨끗함이 아름다운 흰꽃 샤프란. 11.17 다시 꽃대가 세 개의 올라오고.. 뒤이어 활짝~! 작년에는 단 한 개의 꽃대만 올려서 아쉬웠는데 올해는 그나마 여섯 송이 피었다. 2021. 11. 25. 하나개 해수욕장 무지개가 떴습니다~~ 숙소로 들어가기 전에 바닷가에서 일몰을 구경하기로 하고 하나개 해수욕장으로 가는 길. 어느새 먹구름이 걷히고 일곱 빛깔 무지개가 짠~! 야호~~ 오늘은 무지개를 몇 번이나 보는 것인지.. 무의도 산등성이에 걸린 오색 무지개가 마치 하늘이 주신 선물 같았다. 농가 옆에는 걷어낸 그물이 마당 옆에 수북히 쌓여 있고, 하나개 해수욕장에 당도할 때쯤 잠시 소강상태였던 비가 다시 주룩주룩이다..ㅠ 무지개 선물까지 주셔놓고선.. 가을비가 내리는 철 지난 해변은 그야말로 쓸쓸함 그 자체였다. 잠깐의 빛 내림이 있었지만 곧바로 먹구름이 앞을 가려 일몰은 구경할 수 없었다. 우산도 소용없는 비바람 속에서 하염없이 수평선만 바라보다가.. 단체사진으로 추억 남기기. 이제 영종도의 숙소로 가는 길. 우리.. 2021. 11. 20. 소무의도 이 다리를 건너 소무의도로 간다~! 옛날에 어부들이 짙은 안개를 뚫고 근처를 지나가면서 이 섬을 바라보면 마치 말 탄 장군이 옷깃을 휘날리며 달리는 모습 같기도 하고, 선녀가 춤추는 모습 같기도 해서 무의도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하네. 바람이 심하니 배도 피신 중인가 보다. 오늘부터 날씨가 추워진다고 했는데 정말 추워졌다. 다리 위에서 온몸으로 맞는 바닷바람이 혼을 쏙 빼놓았지만 그래도 희희낙락..ㅎ 일상이 반짝이는 섬 소무의도. 선두에서 걷던 친구들은 전망대로 올라갔는데 우린 그냥 편안하게 해변을 걷기로 했다. 소무의도는 소박한 어촌의 모습이었다. 바람에 밀린 먹구름이 시시각각으로 모습을 달리하며 머리 위에서 맴돌고.. 저 멀리 무지개가 피어오르고.. 변화무쌍한 하늘의 변화는 경이로움 그 자체였다. .. 2021. 11. 16. 이전 1 ··· 34 35 36 37 38 39 40 ··· 36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