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181 안산 꽃무릇 산행 여행기에 매달려 제쳐두었던 포스팅이라 지금쯤은 안산의 꽃무릇도 거의 다 사그라졌겠네.. 모처럼 가볍게 산행하자며 나선 길. 등산로에 데크를 깔아 놓아 편안하게 산을 한바퀴 휘~돌수 있는 안산으로 향했다. 마침 윤동주 문화페스터벌 날이라니 눈요기도 충분하겠다 싶어 내심 기대.. 2019. 10. 8. 가을 들녘에서 링링이 휩쓸고 지나간 뒤 쓰러진 벼를 세우며 애태웠을 손길이었을텐데.. 연거푸 들이닥치는 태풍에 그만 손을 놓아버렸나 보다. 흐트러진 벼를 세워 묶은 모습이 이쁘게 땋다만 갈래머리 같았다. 휜허리가 힘겨워도 알곡은 익어간다. 가을을 반기는 고마리의 합창. 어쩌다 마주친 불행.. 2019. 10. 5. 프랑크푸르트 뢰머광장 그리고 귀국.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하여 찾아간 곳은 구시가지의 뢰머 광장. '뢰머'는 '로마인'이라는 뜻으로 고대 로마인들이 이곳에 살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광장 주변은 많은 여행객들로 여전히 붐볐다. 이 광장 역시 전쟁때 많은 부분이 파괴되었다고 하는데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 2019. 10. 1. 로텐부르크 (2) 직선거리로 쭉 뻗은 길을 걸어 마르크트 광장으로 되돌아 가는 길. 야콥교회 자유시간이 넉넉해서 기념품 가게를 찬찬히 구경하고 다녔다. 헨젤과 그레텔이 살았을 집같은 독일 전통 가옥 모형들. 로텐부르크는 특히나 장난감 파는 상점이 많다. 로텐부르크에서 꼭 맛봐야 한다는 전통과.. 2019. 9. 30. 로텐부르크 2019. 04.25 (목) 날씨 맑음. 여기는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오늘은 10일간의 여행 일정이 끝나는 마지막 날이다. 상쾌한 아침. 어제 저녁에 콜마르에서 4시간여 이동하여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에 도착, 숙소에 여장을 풀었다. 이른 아침 창밖으로 보이는 호텔의 가든 풍경. 소시지로 유명한 독일답게 각양각색 소시지가 잔뜩 나왔다. 프랑크푸르트에서 2시간을 달려 도착한 로텐부르크. 긴 성곽이 옛날의 중세모습 그대로 남아있다. 지난 여행때는 늦가을에 다녀갔는데 봄날의 로텐부르크는 어떤 모습일런지 몹시 기대가 되고 궁금했다. 성 안으로 입장. 로텐부르크는 중세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고도로 로만틱 가도의 시작점이자 중세의 보석이라는 별명이 있을만큼 낭만적인 중세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도시이다. 2차 세계대.. 2019. 9. 29. 콜마르 둘러보기 콜마르 대성당은 처음 건축하던 13세기엔 고딕양식이었다고 하는데 보수를 하면서 르네상스 건축양식이 추가되었다고 한다. 지붕에 넣은 아름다운 무늬가 르네상스풍인가..곰곰.. 성당 주변을 구경하는 사이 갑자기 먹구름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상점마다 불이 환히 켜지고 잠깐 빗방울이 떨어지는가 싶더니 먹구름이 뒤덮은 시커먼 하늘 아래로 햇살이 쨍쨍..! 정말 신비롭고 신기한 순간이었다. 잠시 후 소나기... 우리는 성당 앞 기념품샵에서 소나기가 그치기를 기다리며 모처럼 내리는 비를 구경했다. 자유의 여신상을 조각한 바르톨디의 작품인 슈벤디 분수. 동상이 들고 있는 건 포도나무. 비가 조금 잦아든 틈을 타 골목길을 둘러보는데 바람이 세차게 불어서 우산이 뒤집히고 난리도 아니었던 때라 간신히 이 사진만 찍었다. 알자.. 2019. 9. 29. 이전 1 ··· 71 72 73 74 75 76 77 ··· 36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