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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해 벽두의... 한 해를 보내고 또 맞이하고... 비록 TV를 보며 해맞이를 했지만 일출의 광경을 보며 설레이던 시간도 잠시뿐, 변함없는 일상의 연속. 새해를 맞는 오라진 각오나 다부진 결심은 없지만 지난 해보다 좀더 나은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하며,희망하며 신년벽두를 조용히 지내던 중에... 뜻하지 않은 비보를 접.. 2010. 1. 3.
한 해를 보내며... 이제 2009년도 지나간다. 2009년도 달력을 펼쳐보며 희망했던,소망했던 일들은 어떻게 되었든가? 생각해 보니... 모든건 마음에 그 해답이 있었다. 여유롭게 지내온 것 같은데도 되돌아보면 치열하게 살아온 시간들. 작년 이맘 때 쯤인가? 블로그를 만든지도 어느덧 일년이 넘었네. 글을 쓴다는건, 더군다.. 2009. 12. 31.
빛의 축제-청계 광장.광화문 광장 매콤한 낙지볶음과 감자탕으로 맛있게 저녁을 먹고 내처 청계광장으로 걸었다. 다른 거리는 별 인적도 없이 한산했는데 이곳에 오니 인파가 꽤 많았다. 눈부신 야경들로 청계광장은 별천지... 이제 광화문 광장으로 간다~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는 비디오 아트의 대가 백남준 님의 프랙탈 거북선의 모.. 2009. 12. 29.
눈 내리는 날의 데이트 전 날 산에 다녀왔기에 휴일엔 쉬려고 했는데...왠 걸? 오후로 접어들며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제법 내리는 눈을 보니 어찌 그냥 지나칠 수 있으랴. 우산을 들고 집을 나섰다. 그래..걷자~~ 북악 스카이웨이로 올라가서 산책로를 따라 부암동쪽으로 걸었다. 눈이 내리면 서울에서 제일 먼저 차량통행이 .. 2009. 12. 28.
눈쌓인 산으로 (산성~대남문) 크리스마스 저녁에 뉴스를 시청하다가... "밖을 내다보세요~ 지금 눈이 내리고 있군요"하는 엥커의 말을 듣고 쏜살같이 베란다로 나가 창밖을 보니 얼레~ 진짜 눈온다!! 지난 밤에 내린 눈은 많은 양의 눈이 아니었기에 비교적 눈이 녹지 않았을 산성쪽으로 산행하기로 결정했다. 계곡은 그런데로 운치.. 2009. 12. 27.
메리 크리스마스~~ 사랑을 나누는 따뜻한 오늘 되세요~ 언제부턴가 카드를 보내거나 연하장을 보내거나 하지 않았다. 매 해 이맘때면 이쁜 카드나 연하장을 사려고 서점이나 문구점을 기웃거렸었는데... 문명이 발달되었다는 편리함을 앞세워 손쉬운 전화를 이용하여 안부라도 묻고 답하며 따스한 느낌이었는데 급기야.. 2009. 12. 24.
세밑...송년 야경 호화스런 송년 츄리가 온 시내를 장식하여 반짝이고 있으니 매서운 추위에도 아랑곳 없이 그 불빛만으로도 따스함이 느껴졌다. 아롱다롱 불빛 속을 거닐다보니 동화 속에 들어온 듯... 잠시 잠시 꿈꾸는 시간. 아~ 이쁘다... 향기롭고 따스한 차를 앞에 두고.. 감미로운 음악과 온기가 흐르는 곳에서.. .. 2009. 12. 21.
연극"보고싶습니다" 하필 맹추위가 기습할 건 뭐람~~ 송년 모임으로 특별히 연극을 관람하기로 예정했기에 추위를 대비해 두둑히 단도리를 하고 대학로로 나갔다. 아줌마들의 오랜만의 대학로 나들이. 젊은이들과 어깨를 맞대며 걷는 느낌이 자못 싱그럽다. 흠...젊음은 느낌만으로도 좋은 것이여~ 대학로에 .. 2009. 12. 18.
계절도 잊어버리고~ 북악 스카이웨이를 걷기 위해 오르던 산길에서 뜻밖의 손님을 만났다. 봄의 전령사인 개.나.리. 대남문을 가기위해 지나친 구기동 계곡가에도 이렇게 개나리가 피었던데.. 우리네 인간들보다 더 정확한 센서로 생존에의 본능에 충실한 자연이로다. 이제 본격적으로 다가 올 추위가 있음에도 아랑곳없.. 2009. 12. 14.
작은 재미,긴 인연 위트가 많은 것도 아니고 재치가 넘치는 것도 아니고 입담이 좋거나 우스개 소리를 잘 해서 주변을 즐겁게 만들 줄도 모르는, 한마디로 "별로 재미는 없다" 이니 다소?가 아닌 아주 무미건조한 사람이긴 하다. 내가 갖추지 못한 재간이야 어쩔수 없는 노릇이긴 하지만 많은 이들이 속칭 "재미"라고 칭하.. 2009. 12. 8.
뮤지컬"오페라의 유령" 일전에 오페라 유령을 영화로 보았었다. 화려한 의상과 기괴한 분위기가 자아내던 영상에 더하여 박진감과 긴장감이 넘치는 주제 음악이 한 동안 귓가에서...마음 한귀퉁이에서... 아련하게 메아리 되어 들렸었다. 직접 뮤지컬을 볼 수 있다면...하고 아쉬워 했었는데 그랬는데... 스펙터.. 2009. 12. 3.
송년의 달 사진은..그러니까... 덕유산에 다녀 오던 날. 서울역에서 여행사 버스를 내려 집으로 오는 차 안에서 바라 본, 조금 늦은 시각의 거리의 모습이다. 신세계 백화점 앞에 휘황찬란하게 설치되어 있던 , 11월에 내걸린 크리스마스 츄리를 보면서 아...벌써 한 해가 다 가는구나...라고 생각하면서도 가는 세.. 2009. 12. 1.
겨울 내음 가벼운 산행 중에... 비록 겨울의 모습을 하고 있긴 해도 아직은... 따뜻함이 서려 있는 풍경. 마른 잎 새 하나 없이 모두 떨어져 내린 나목은 보드라움 마져 느낄 수 있도록 곱기만 한데... 인고의 세월이 느껴지니... 예사로 보이지 않았다. 겨울산은 세월을 느끼게 한다. 미처 가늠치 않았던 모습에서 .. 2009. 11. 30.
김장하기 겨울나기 준비의 하일라이트 김장하기! 맛있는 돼지 목살을 삶으며 보쌈을 준비하고 상을 차리다가 잠깐!! 식구들이 손대기 전에 한 컷 찰~칵!ㅎㅎ 배추를 절이고 씻는 과정이 너무 힘들어서 어느 해던가 절임 배추를 사용했었는데 숙성된 후의 김치맛이 덜 싱싱하고 아삭~하게 씹히는 맛이 적어서 그 .. 2009. 11. 26.
미녀들의 수다 출연자의 적절치 못한 표현이 문제가 되어 네티즌들의 악플이 난무하고 더불어 제작진에게 가해지는 비난과 소송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요즘. 방송하던 날 저녁에 아들과 함께 언뜻 보게 된 프로였다. 중간부터 시청하게 되었지만 토크의 주제가 매우 현실적(?)이어서 머잖아 며느리를 맞게 될 내 입장.. 2009. 1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