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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요새미티 공원 샌프란시스코 시내 전경. 샌프란시스코 시내 관광을 한 후 트윈픽스로. 트윈픽스는 샌프란시스코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이었다. 베이크루즈 유람선을 타고~ 가이드의 샌프란시스코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으며 약 한시간여 배를 탔다. 그 유명한 알카트레즈 감옥에 대한.. 2009. 8. 17.
입대 하는 날 부대 주차장에 내걸린 황량한 현수막이 내 가슴을 덮어버렸다. 메아리 없는,떨림없는 그 쓸쓸한 문귀. 주룩 주룩 비가 내리는 날... 아들은 입을 꼭 다문채 멀리 긴 시선을 보낸다. 조금이라도 지 에미 걱정을 덜어준다고 우스개 소리를 하곤 낄낄~ 웃던 아이였는데 부대 앞에 서니 어쩔 수 없이 그 애도.. 2009. 8. 12.
배려하는 마음 그랜드캐년의 사진을 들여다 보고 있자니 그 곳에서 겪었던 짧은 에피소드가 생각났다. 단체관광을 하는 우리로서는 약속된 시간을 지키려면 발빠르게 움직여야 하기에 조금이라도 빨리 가서 단 몇분이라도 더 구경하고싶은 조급한 마음들이었다. 그랜드캐년 입구에서부터 전망대까지는 길이 꽤 되.. 2009. 8. 6.
그랜드캐니언 그랜드캐니언은 아주 오랜 옛날부터 쌓이던 퇴적암이 비,바람등 자연의 고난을 겪으며 이러한 모습을 갖게 됐다고 한다. 내가 가본 곳은 사우스림의 마더포인트에서 산책을 겸했는데 애리조나주 북서부에 위치한, 일명 콜로라도 고원이라고도 하는 거대한 협곡. 복잡하면서도 어찌보면 .. 2009. 8. 5.
여름속의 가을 동해쪽은 저온현상이라더니... 아들이 친구들과 찾아간 동해 바다가 꽤 쌀쌀했던 모양이었다. 물이 차가우니 바다에도 못들어가고 날씨도 춥고.. 다음 날로 짐을 싸들고 온걸보면 별 재미가 없었던게지? ㅎ 아직도 장마중인가? 습하고 무더운 날들은 계속되고... 아~ 짜증나는 날들이로세. 백합향이 은.. 2009. 8. 3.
산에 올라 장마철이라 비가 오거나 흐린 날들이 많았던 탓에 몸이 자연스럽게 그에 적응이 되었었는지 아니면 무더위 때문인지 혹은 휴가 후유증인지 오히려 몸은 늘어지고 무겁고... 화창한 날이 왠지 더 부담스런 오늘. 지난 주 토요일에 가볍게 몸이나 풀까하고 산을 올랐는데 낮은 구름이 좌악~.. 2009. 7. 29.
서귀포의 밤 숙소에서의 즐거운 시간들... 아침에 숙소 앞바다를 바라보며.. 조명이 켜진 숙소의 야자수. 나이가 들수록 추억을 먹고 산다던가? 이제는 훌쩍 커버려 어엿한 총각들이 되어있는 내 아들 둘과 오붓하게 보낸 시간들. 언제 또 다시 다 큰 자식들과 함께 이런 시간들을 가질 수 있을까 생각해보니..흠... 내내 보내는 시간들이 아쉽고 소중하기만 했다. 추억으로 남을 시간들... 2009. 7. 27.
제주도 그 아름다움. 2009. 7. 27.
제주 테마 관광 한라 수목원 산책 중에.. 조형물들이 대부분 유리로 만들어져 있는 유리의 성 더마파크의 마상쇼.징기츠칸의 일대기를 극화한 작품 삼국지랜드의 변검,변의쇼 7080새대가 살아온 지난날을 요약해 놓은 곳. 선녀와 나뭇군. 조랑말 체험 등등에다가 세계평화센터의 밀납 인형 전시실까지... .. 2009. 7. 27.
우도...성산 일출봉 우도와 성산 일출봉을 한바퀴도는 우도 유람선은 나도 이번이 처음이었다. 예전에 친구들과 왔을 때 우도를 배타고 건너가서 우도봉의 등대밑에서 하늘을 보았고 바다를 내려다 보았고... 푸른 잔디를 걸었던 그 느낌은 규모와 구조는 다를 뿐 성산 일출봉의 섭지코지와 동일한 느낌이었지 아마? 파아.. 2009. 7. 27.
마라도... 그 먼(?) 길이여 마라도행 배를 타기 위해 선착장으로 나선 길. 제주도 특유의 검은 돌로 이루어진 해변이 파아란 하늘과 조화롭게 어울린다. 이 산은 드라마 대장금에서 마지막 촬영지로 나왔던 송악산. 마라도행 배를 타기 위한 선착장이다.(조금 허술해보이긴 하지만) 따가운 햇살아래서 마라도에서 나오는 배를 기.. 2009. 7. 26.
잠수함 타기 예전에 제주도에 갔을 때도 잠수함 승선비가 꽤 고가(?)였기에 "별 볼일 없다"는 주변 사람들의 말로 위안을 삼아가며 타질 않았었는데 이번 여행의 일정에 서귀포 잠수함 승선이 잡혀있으니 난생 처음 바닷속 구경을 하게 되는지라 아들들도 우리 부부도 가슴 설레기는 매한가지였다. 서귀포항에서 .. 2009. 7. 25.
제주도 여행 이박 삼일의 짧은 휴가를 보내고 온 후...아쉬움을 느끼며 그 여운으로 기억에 남는 부분을 정리하여 올립니다. 출발했던 날은 제주의 하늘도 흐렸다. 제주공항에 착륙하기전 차창 밖으로 보이는 제주시 모습. 착륙후..제주 공항 아이들이 대학에 들어간 후부터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을 전혀 하질 .. 2009. 7. 24.
북한산성 계곡 오늘도 비가 예상된다고 하더니.. 하늘은 흐리고 잿빛으로 변하며 낮게 깔리어간다. 비도 어쩌다 한번씩 내려줘야 반가운거지 이렇듯 위 아래로 오락가락하면서 이틀이 멀다하고 지겹게 내리면 누가 좋아하누? 더군다나 비피해도 많이 생겨 시름짓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으니 이제 그만 오셔 주사이다.. 2009. 7. 20.
험한 세상 살았노라 (2) 가끔 지나가는 등산길 너머로 험한 세상을 꿋꿋하게 버티느라 기묘한 형상이 되어버린... 그 아름드리 고목을 지나칠때마다 때론 감탄도,때론 탄식도 하게 하던 나무였는데.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을듯한, 불균형속의 균형. 참...저리 자라기도 쉽잖지. 어제 지나치며 본 모습은 나를 참 착잡하게 만들.. 2009.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