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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된다는 것 일생을 돌아보자면 인연맺기의 연속이었음을 알게 된다. 좁게는 가족부터 시작해서 친지,동창,친구,지인,그리고 오다가다 만나게 되는 주변 이웃들까지. 만나고 헤어지고,또 만나고 헤어지고... 그 많은 인연에 모두 의미를 부여할 순 없지만 어쨋거나 내 인생의 한 페이지에 소리없이 기록되어 있는 .. 2009. 9. 30.
경복궁 고궁의 기억을 떠올리자면 초등 시절엔, 놀이기구도 있었고,동물원도 있어서 소풍의 단골 행선지였고 봄날의 벚꽃이 환상적이어서 아빠,엄마 손을 잡고 벚꽃 나들이도 자주 갔었던 지금은 창경궁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온 그 옛날의 창경원. 사춘기 소녀때는 깊어가는 가을을 맞느라 은.. 2009. 9. 27.
소통한다는 것 사람간에 소통한다는 것이 점점 힘들어지는 세상이다. 그만큼 더 복잡한 세상이 되었다는 것이겠지?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에서는 물론이거니와 알고 지내던 사이에서도 부지불식간에 소통의 어려움이 느껴지고 컴퓨터를 매개로한 사이버 대화까지 나누면서도 도리어 더 외로움을 타고 있는 현대의 우리들 모습을 보면서. 교감은 어설프나마 나누어질수 있으되 소통되지 않는... 그렇기에 더욱 외로움을 느낄 수 밖에 없는...우리들.. 인간들이 부딪히는 어느 사회고간에 인간관계가 다 얽히고 설켜있어 애정과 애증이 혼재하고 갈등과 실망이 존재한다만. 더욱 다양해진 입장과, 위치와, 제각각의 생각과, 감정과 느낌때문에 소통되지 못하는 이 아쉬움이라니. 상대의 생각을 모르겠기에 열어보일 수 없는 마음이나 오히려 알고 있기에 말 못하는.. 2009. 9. 21.
이등병이 되는... 빗속의 이별은 지금 생각해도 마음이 아리다. 아들을 뒤에 두고 돌아온 이후에도 강열한 햇살을 보면서,따가운 햇살을 느끼면서 아들의 고될 훈련 생각에 마음이 편치 않았던 지난 여름의 몇날들. 자주 신병훈련소 까페를 들락거리며 궁금한 심정을 다스리고 간간히 인터넷 편지도 쓰고 .. 2009. 9. 17.
도토리를 남깁시다에.... 드디어 가을. 산행을 하다가 잠시 쉬고 있을 쯤이면 가벼운 바람결에 나뭇잎들은 우수수 춤을 추고 그에 화답이라도 하듯이 툭,툭 도토리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등산로 곳곳에는 도토리를 사수하기 위한 애닯은 하소연들이 하나,둘 내걸리고... 며칠 전,오후에 슬슬 오르는 .. 2009. 9. 15.
승가사에서 보통,,승가사쪽으로 산행코스를 잡게 되면 승가사는 들리지 않고 일주문 앞에서 지나쳐 사모바위쪽으로 오르던 산행이 대부분이었는데 승가사 일주문을 지나 경내로 들어섰다. 왠지 들러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더라. 예전에는 사찰 경내에 들어서면 코끝에 맴돌던 향내음을 요즘에는 전혀 맡을 수가 .. 2009. 9. 13.
서울 풍물 시장 황학동 벼룩시장이 이곳으로 옮겨온 것이라는데... 친구가 운영하는 음식점에서 모임을 가진 뒤에 근처 가까운 곳으로 황학동 벼룩시장이 옮겨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우리들은 그곳을 구경해보기로 했는데... 예전 황학동의 기억을 떠올리며 당도한 그 곳에는 아쉽게도 옛 정취는 사라진...그냥 멀뚱한.. 2009. 9. 11.
사진 유감 블로그에 간간이 찍은 사진을 올리고 글을 올리는 중에 마음이 해이해졌는지 아니면 간댕이?)가 나도 모르게 부어올랐던 것인지... 그동안의 인터넷에 대한 경계심이나 조심을 풀어버리고 요즘 사진 사이 사이에 인물 사진을 몇 개 박아 놓았었다. 남편과 산행때에도 뒤쫒아가며 나름 열심히 찍었던 .. 2009. 9. 9.
북한산의 요즘-대성문 오르기. 요즈음... 북한산에도 가을이 머물기 시작했다. 휴일 오전의 시장통같은 번잡스러움은 모두 지나가고 난 후... 부부끼리,가족끼리 오붓한 나눔들 오후에 올라가기 딱 알맞은 코스. 입구에서 대성문 까지는 왕복 5km 남짓 되는 거리다. 척척 늘어진 가지에도 가을이 곁들고~ 대성문을 마주하다.. 대성문앞.. 2009. 9. 8.
곤명 여행-석림(石林),구향 곤명(쿤밍)은 운남성(윈난성)의 성도이며 사계절 내내 온화한 기후탓에 봄의 도시,春城이라고 불리우는 곳이며 풍부한 자연 유산과 환경이 어우러진 곳. 이곳에는 대석림,소석림.구향동굴과 담수호인 곤명호등의 관광지가 있다. 석림(石林). 해발 2000여M에 위치한,세계에서 가장 광할한 .. 2009. 9. 6.
여강 고성 여강은 대리의 북쪽에 위치해 있는데 티벳과 접경하고 있는 도시로써 아름다운 계곡에 자리한, 옥룡설산을 뒤에 두고 있는 소수민족 나시족의 거주지이다. 차마고도의 시작점이기도 한 여강은 해발 2400의 고지에 있는데 중국 송나라때 건설된 고도이며 운치있고 아름다운 곳이다. 여강 고성 입구. 세.. 2009. 9. 5.
곤명 여행-대리(따리) 이야기 2007,11월 여행. 운남성 서쪽에 위치한 대리(따리)는 13여개의 여러 소수민족이 살지만 인구의 1/3이 백족이라고 한다. 이름처럼 이곳의 유명한 산지 특산품은 대리석. 백족은 흰색을 즐겨해서 옷도 집도 흰색으로 하기에 소수민족은 즐기는 색상으로도 어느 민족인지 구별할 수 있다고. 따.. 2009. 9. 4.
곤명 여행-여강 (리쟝) 옥룡설산 일년 내내 눈이 녹지 않는,만년설이 잠자고 있는 곳,옥룡설산. 히말라야의 끝자락을 잡고 있는 해발 5596M의 산인데 용이 춤추는 모양과 비슷하다 하여 옥룡이라 이름지어졌다 한다. 이 산은 계속 높아지고 있는 산이라는데 지형이 험할뿐더러 지반도 약해서 산악인들도 쉽게 등반할 수 없는 처녀봉이.. 2009. 9. 4.
윈난 여행- 운남 민속촌 2007,11월 여행. 운남(윈난)은 민속전시장이라고 할 만큼 많은 소수민족이 살고 있으며 인구의 많은 부분을 소수민족이 차지하고 있다. 25개의 소수민족은 각자 군락을 이루고 살고 있는데 운남 민속촌은 여러 소수민족의 특색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소수민족 마을의 모형을 한곳에 모아 조.. 2009. 9. 4.
유니버셜 스튜디오 미국 여행 마지막편...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들어서자마자 눈에 뜨이는 조각상. 레디~~고? 제일 먼저 영화 "쥬라기 공원"의 체험장으로 고고~ 우리나라의 롯데월드에 있는 "신밧드의 모험'과 비슷합니다. 이 고무보트를 타고 상상과 공상의 중생대 공룡의 시대로 잠시 떠납니다~ 각 파트마다 길게 줄을 .. 2009. 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