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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니...상념에 빠져 이렇듯 비가 내리는 날이면 특별히 우울하지도 않은데 센치해지고 싶은 나. 그냥 그런 기분이 되는 것이다. 어떤 친구는 비가 오는 날엔 자동차의 네바퀴에 물보라를 일으키며 달리는 것이 그렇게 기분이 좋다고, 그래서 양평쪽으로 휭~ 나서기도 한다고 말하더만. 난 비오는 날엔 밖을 서성이기보다.. 2008. 12. 17.
노을 2008. 12. 16.
'08년도 촬영 2008. 12. 16.
소나무 2008. 12. 16.
아쉬움에.. 올 가을은 유난히 긴 것도 같고 짧았던 것 같기도 했다. 단풍다운 단풍을 느낄 겨를도 없이 낙엽만이 무성했던 까닭이었으리. 붉은 물이 뚝 뚝 떨어질듯한 그런 싱그런 단풍을 갈구했건만 가을로 접어 들면서 심한 가뭄에 고운 단풍이 채 물들기도 전에 말라버려 쫙 핀 다섯 손가락이 아닌 온통 주먹 쥔 손뿐. 매번 산행에 나설 때마다 기원했건만 늘 아쉬움의 연속이었지. 올 가을의 산행은 참 애석하고 가슴이 아려왔었다. 그 처연한 아름다움을 보고 싶었었다. 유독 올 가을엔. 어쩌다 싱그럽고 투명한 핏 빛을 간직한 단풍 나무를 만나면 나는 환호성을 질러대며 주머니에서 똑딱이를 꺼내들고 우리 남편 잠시 멈추어서 그 시간을 지켜 주었다. 헐~ 그러나 저러나 실력이 없으니 무슨 수로 그 고운 빛을 담아내겐냐 마는 그래도... 2008. 12. 15.
같은 얼굴 다른 모습 (북한산 사계) 2008. 12. 13.
북악산에서 북악산에서 내려다 본 광화문 거리. 경복궁내도 일목요연하게 드려다 보였다. 살짝 흐린 날이어서 시야가 선명치 못해 아쉬웠었던 기억. 북악산 성곽 부암동 창의문에서 북악산으로의 산행을 시작했다. 개방한지 얼마 되지도 않거니와 청와대 뒷 산이라서 간단한 신고 절차를 거친 후에야 산행을 할 .. 2008. 12. 13.
북한산 성문들 대성문~ 대남문~ 중성문~ 대서문~ 동장대~ 그러고 보니 대동문이 빠졌는데... 찍어 논 사진이 없네요~ 2008. 12. 13.
열병 그 후 열병을 앓았던 그 옛날을 떠올리며 적었던 글. 작년에 썼던 글을 다시 찾아 내어 올리며 읽어 보았다. 호기롭게 아름답게 살 것이라고 장담을 하였건만 쉰 고개를 넘고 지내 온 시간들을 뒤돌아보메 마음에 썩 차지 않는다. 그래도 다른 점이 있다면 자유로움이 늘었달까,자연스러움이 배.. 2008. 12. 13.
열병-마음 앓이 내게 있어 나이 먹음에 대한 아쉬움의 열병이 있었을 때가 서른 아홉이었다. 설익은 이십대보다는 아들 녀석 둘이 꼬물 꼬물하여 낮밤이 정신없던 시절인 삼십대를 마감하는 해. 유치원,초등학생의 학부모가 되어 뿌듯함을 느끼고 학부모로써의 긍지를 갖기 시작하던, 그리하여 결국은 고생 시작이었.. 2008. 12. 12.
등산 예찬 나에게 여행이란 설레임을 느끼는 것. 그래서 궁극적으론 삶에 활력이 되는 계기가 되지만 등산은 내 자신을 되돌아보는 거울이 되기도 합니다. 산행을 할 땐 물론 내 옆이나 앞에서,혹은 내 뒤에서 꼭 함께하는 남편이 있지만, 처음엔 주거니 받거니 가벼운 얘기들을 건네가며 걷지만 얼마지나지 않.. 2008. 12. 12.
미서부 여행(1) 07,5월 11일~18일까지 6박8일간의 미서부 여행. 인천공항에서 약 11시간의 비행 끝에 로스엔젤레스에 도착했다. 이제 미서부 여행의 여정이 시작되고...산타마리아로 go~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 산타마리아 해변에 석양이 드리워지기 시작한다. 산타마리아에서 여장을 풀고 1박. 이튿날 일정.. 2008. 12. 12.
중국 계림(꾸이린) 2007,3월. 인천에서 4시간 10여분의 비행끝에 계림으로. 중국 계림 이강 유람중에... 보슬비가 내리고 있던터라 선명하게 찍히진 않았지만 비내리는 와중의 이강 유람은 운치있는 신선 놀음이었달까나. 양삭으로 가는 물 길은 대략 4시간 정도가 걸린다. 나룻배들 중에는 가마우지를 이용해.. 2008. 12. 11.
북한산에서 북한산 대남문에서 맞이한 환희의 순간 2008. 12. 11.
블로그를 만들고... 그 동안 구경삼아 마실 다니며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며 감탄만 하다가 나도 내 방을 장만하기로 마음먹고 컴퓨터 앞에 앉았다. 블로그 만들기. 드디어 성공~ 일단 방은 장만했는데... 휑한 이 공간을 무엇으로 채울꼬~~ 오픈 기념으로 차와 과일을 준비하여 자축하는 시간을 갖는다.... 2008. 1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