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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산행 이야기301

드디어 봄을 만나다.. 미세먼지가 나쁘다는 예보가 있긴 했지만 그리 심한 것 같진 않아서 오랜만에 산행을 했다. 봄이 얼마큼 와있을런지 부푼 기대감으로 산을 올랐는데.. 봄은 늦게 오고 겨울은 일찍 찾아드는 북한산이지만 추운 겨울을 이겨낸 소나무의 푸른 빛도 많이 부드러워지고 물오른 나목의 나뭇가.. 2016. 3. 20.
雨中 산책 꽤 많은 봄비가 내리던 토요일. 마땅한 걸을 곳을 찾다가 서오릉으로 나갔는데 비가 내리니 사람도 없고 그래서 더 고즈넉했던 서오릉이었다. 서어나무 산책로.(1.92km) 소나무 길(1.08 km) 소나무 길로 들어서니 싱그런 피톤치드향이 강렬하다. 피톤치드는 식물이 살기위해 만든 독이라는데 .. 2016. 3. 6.
설경이 있는 산책 오후에 비나 눈이 온다는 예보가 있기도 했지만 잔뜩 흐린 하늘이 예사롭지 않아서 외출도 안하고 있었는데 조금씩 날리기 시작하던 눈이 금새 함박눈으로 내린다. 와우~ 간단히 채비를 하고 북악산책로로 go~ 북악산책로에 들어섰는데 예상과 달리 도로가 말끔.. 혹 차량통행이 금지될 .. 2016. 2. 29.
눈내린 날 오랜만에 함박눈이 펑펑 내렸다. 눈도 한번 못보고 겨울을 보내게 되는 줄 알았는데 한들한들 다가오는 봄처녀의 발길을 잠시 멈춰 세우더니 이렇듯 황홀한 설경의 축복이 내릴 줄이야.. 역시나 세상에는 아주 좋은 것도 아주 나쁜 것도 없는 것이다. 암만.. 함박눈이 펑펑 내리는 창밖을 .. 2016. 2. 16.
홍제천 홍제천을 걸으며.. 성산대교가 쭈욱 뻗은 곳에서 드디어 한강과 마주하다..와우.. 여기는 한강공원. 좀 쌀쌀했던 날씨탓인지 공원은 한적했다. 벤취에 잠시 앉아 있었는데 어디서 날아왔는지 갑자기 비둘기들이 발밑으로 모여든다. 아마도 먹이를 기대하고 모여든 듯.. 가지고 있던 쿠키.. 2016. 1. 14.
홍제천 산책로 미술관. 기온은 많이 내려갔다지만 그 덕분에 오랜만에 보는 파란 하늘과 말간 겨울볕이 어찌나 밝고 따뜻하던지.. 산에 가는 것보다 산책하는 게 나을 듯하여 홍제천을 찾았는데 이번에는 홍제천을 따라 걸으며 한강까지 가보기로 했다. 한강까지 5500(5.5km) 지점에서 출발~ 은빛 억새가 춤을 추고.. 2016.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