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산행 이야기301 가을 끝자락의 북한산에서 이 가을이 가기 전에... 간만에 북한산을 올랐다. 만추라 하기엔 좀 늦은감이 있긴 하지만 휴일인데다 막바지 가을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산 입구부터 인산인해. 경쾌한 발걸음에 단풍빛에 물든 얼굴이 다들 밝고 화사하다. 산성탐방지원센타에서 대성문을 거쳐서 평창매표소로. .. 2011. 10. 31. 깊어가는 가을..북악산책로 주말 오후. 햇살은 가을을 더 풍요롭고 아름답게 만들었다. 그 새 깊은 가을색으로 무장한 북악 산책로. 본래 단풍이란, 식물들이 혹독한 겨울 추위에 대비하기 위한 자기방어 차원의 겨우살이 준비라는데... 삶의 본능이란 이리도 처연하게 아름다운 것이다. 가을은 북한산에도 차분히 자리잡고 앉았.. 2011. 10. 23. 가을 빛에 물든 일상 바람이 심하게 부는 휴일날. 가볍게 바람이나 쐬야겠다며 산에 나서는 아들을 따라나섰다. 어느새 가을색으로 물들기 시작하는 북한산. 바람이 어찌나 부는지~ 쏴아~하니 밀려왔다가 잠시 자작자작 잦아들다가... 산에서 듣는 바람소리는 영락없는 파도소리다. 일선사 마당에 서니 가슴이 확 트인다. .. 2011. 10. 17. 북악산 숲길 맑은 하늘과 쨍~한 햇살이 있음에도 온몸에 감기우는 강한 바람이 있어 선뜻함이 느껴지던 휴일. 가쁜 호흡해가며 올라야 하는 산행은 슬슬 피하고 싶고... 해서 별 부담스럽지 않은 북악산길로 발걸음을 옮겼다. 팔각정을 지나서 북악산 생태숲 속으로... 가을볕을 즐기는 잠자리. 이 녀석은 사람이 바.. 2011. 10. 2. 북악산(백악산)-서울 성곽 탐방 어디로 가볼까 궁리하다가... 간만에 북악산을 가보기로 하고 신분증 챙겨넣고 출발~ 참고로, 오후 3시 이후에는 입장할 수 없습니다. 창의문. 창의문 안내소에서 간단한 신분 확인을 하고 출입증을 받아 목에 걸고 나면 성곽 탐방 준비 완료! 이제 보기만해도 후덜덜한 급경사의 계단이 .. 2011. 9. 17. 삼천사 계곡에서 사모바위로 7211번 버스를 타고 삼천사-하나고교 앞에서 하차. 날씨가 너무 좋습디다~ 걸으면서도 자꾸만 파아란 하늘로만 눈이 가더군요. 삼천리골로 들어갑니다~ 삼천사 도착. 목적지로 가는 도중에는 한눈 팔지 않는 평소 습관대로 삼천사를 둘러보지 않고 그냥 삼천사 옆의 등산로로 접어들었다.비봉을 향하여 .. 2011. 9. 5.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 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