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산행 이야기301 북악팔각정 토요일 오후. 북악산책로를 슬렁슬렁 걸었다. 눈부신,따가운 햇살이었지만 시원한 바람이... 바람결엔 어느새 가을이 배어있더라. 나들이 나온 사람들로 꽤 붐비는 팔각정에서 눈시리도록 파란 하늘과 아름다운 북한산을 바라보며... 카푸치노를 홀짝홀짝 마셨다. 팔각정에 도착~ .. 2011. 9. 4. 숲체험장 전망대에서.. 산행하다가 이렇게 탁~트인 전망대를 만나서 한숨 고르며 세상을 내려다 볼 때면, 속세를 해탈한 그런 느낌이랄까... 나와 상관없는 세상을 보는 것 같다고나 할까...그런 느낌이 든다. 복잡다단한 일들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을테지만 멀찍이 떨어진 위에서 보이는 세상은 정형화된 박제의 모습. 그.. 2011. 8. 24. 백사실 계곡의 여름날 전경 백사 이 항복의 별장이었다는데 현재는 주춧돌만 남아있다. 올 여름 비가 많이 내리더니 연못에 물이 가득 찼다. 수초가 왕성하게 퍼져 연못을 전부 덮어버릴 기세네... 백사실 계곡을 한바퀴 휘돌아서 북악산을 산행을 하였는데 예전의 북한산 계곡의 모습을 보는 듯... 더위를 피해 물놀이 나온 사람.. 2011. 8. 21. 내시묘역길 구간을 걷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긴 했지만 곧 그칠 것도 같고 계속 부슬거릴 것도 같고... 어쨋거나 가벼이 바람이나 쐬자 싶어 산성쪽 둘레길로 go~ 산성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중구난방식으로 계곡에 있던 음식점들이 모두 이곳으로 내려왔다. 새로 건축한 건물들이 산뜻하긴 하지만 왠지 정은 안가네... 바로 둘.. 2011. 8. 15. 북악산책로- 팔각정 오랜만에 아침 산책. 북악 산책로를 걸었다. 살랑살랑 시원한 바람이 유쾌하고 은은한 꽃향이 바람결에 나부끼는 길. 백사실 약수터.약수 한모금 마시고~ 오염되지 않았다는게 너무도 감사하지요. 북악 스카이웨이는 오가는 차량도 별로 없어 한가롭고 고즈넉한 모습이다. 산책로를 오가는 사람들 몇,.. 2011. 8. 3. 북한산 대성문 오르는 길. 며칠을 거침없이 내리 퍼붓던 폭우가 그쳤지만 그것도 잠시 뿐, 일요일에 또 다시 폭우가 내릴거라는 예보에 얼른 산행에 나선 잔뜩 흐린 토요일 오후. 평창 매표소에서 대성문으로~ 대성문으로 오르는 막바지 길에는 새로 계단이 설치되었다. 가파른 경사에 삐죽하게 날이 선 돌로 이루.. 2011. 7. 31. 이전 1 ··· 34 35 36 37 38 39 40 ··· 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