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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 오션로드 2018, 10.28. 맬버른을 여행하게 된 가장 큰 목적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그레이트 오션로드를 보기 위해서였다. 가는데만 4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 장거리 이동이라서 이번에도 당일투어를 했는데 현지여행사 투어를 하다보니 기사겸 가이드가 호주인이었다. 그렇다 보니 가는 .. 2018. 12. 16.
꽃잎 재활용 란타나꽃이 어찌나 예민한지 제 몸에 조금이라도 닿거나 화분을 조금만 움직여도 작은꽃을 우수수 떨어뜨린다. 아주 얄짤없이 툭툭툭.. 성질머리하곤 참.. 아직도 생생하기만 한데.. 그렇게 떨어진 꽃잎이 아까워 주어 모았다. 꽃잎을 보다가 괜스리 커피도 한잔..!! 찻잔이 꽃밭속에서 호.. 2018. 12. 15.
송년모임 12월이 되니 평소처럼 점심식사만 하기엔 조금 서운하기도 하여 모임날에 조촐한 우리들만의 송년파티를 하기로 하였다. 송년파티의 기분을 내기위해 드레스코드도 정했는데 우울한 사회분위기와 을씨년스런 겨울을 보내며 우중충해진 마음에 화사한 봄빛을 불어넣자는 의미로 드레스.. 2018. 12. 11.
December..2008 2008.12.11. 블로그 오픈. 어느새 블로그를 만든지도 햇수로 10년이 되었다.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세월이니 그리 짧은 시간이 아닌데 어떻게 지금껏 해올 수 있었는지 스스로 자문도 해본다. 그저 앞만 보고 달려간 시간속에서도 나름 풋풋했던 지난 감성이 느껴져 제 스스로 맘이 녹기도 했다. 나도 이런 때가 있었단 말이지.. 십여년의 여정을 돌아보매 사이사이 사연들이 떠오르고 파노라마처럼 흘러가는데 세월이 흐를 수록 세파에 젖어가는 마음이 드러난다. 나이먹은 만큼 더 억세지고 아팠던 시간만큼 더 편협해지고 때론 오만해지고.. 그렇게 점점 타성에 물들어 간 세월과 함께 알게모르게 마음 한켠에 쌓여진 덩이들.. 비로서 여정의 한단락을 넘기며 쌓였던 마음속 덩이들도 부려놓고 지난 10년의 세월에 마침표.. 2018. 12. 9.
세인트킬다 숙소에서 걸으면 한 20분여 거리일라나.. 아이들이 미리 잘 살펴보고 숙소를 정했겠지만 숙소 가까운 곳에 이런 근사한 해변이 있는 게 정말 맘에 들었다. 해변 앞의 단정하게 가꾸어진 공원도 좋았다. 세인트 킬다 부두. 휴양지답게 여가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다. 원래 바람이 엄청나게.. 2018. 12. 6.
할로윈 데이 축제 숙소에 짐을 부리고 잠시 쉬다가 느즈막히 산책에 나섰다. 쨍하던 해는 어디로 사라지고 그새 하늘이 흐려 있었다. 도로 건너편에 가면을 쓴 무리들이 지나가는 모습이 보였다. 이국적인 광경에 어머~왠 횡재냐 싶어 얼른 사진부터 찍고,, 원래 할로윈데이는 10월 31일이라고 하는데 주말.. 2018. 1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