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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산행 이야기301

북한산 둘레길-내시묘역길 구간 차례 모시고 손님 맞이하느라 정신없이 추석을 보내고 맞이한 기나긴 연휴의 첫 날. 유명관광지마다 연휴를 즐기려는 행락인파가 몰려들 것 같아서 그나마 만만한 북한산 언저리를 찾아갔다. 북한산 둘레길의 내시묘역길 구간에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규모가 크다는 내시묘역이 조성되.. 2017. 10. 8.
초가을 서오릉 산책 연보랏빛꽃이 화사하게 핀 개미취의 환대를 받으며 서오릉 입장..지난 1일 찾아간 서오릉은 입장료없이 무료였다.괜스리 기분좋아지던..ㅎ 명릉 앞에 있는 흰좀작살나무에도 알알이 열매가 영글었다. 서오릉 입구에서 제일 먼저 당도하게 되는 명릉.숙종의 능인 명릉은 서오릉에서 가장 .. 2017. 10. 6.
가을 시작..북악산 북악팔각정에서 바라본 북한산.하늘은 점점 높아만 가고 가을은 점점 무르익어가고..파란 하늘이 너무도 이쁜 요즘은 그야말로 청명한 가을날이다.말간 가을햇살을 받은 산천초목은 모두가 반짝반짝 빛이 났다. 형제봉 위에도 구름이 턱하니 걸쳐 앉았네.. 말간 햇살에 발걸음도 가벼워져서 내처 더 걷기로 했다.한들거리는 코스모스도 돌아온 가을이 즐겁단다. 한적한 북악 산책로를 걸어서 걸어서 성북구로 넘어간다. 하늘교 체력단련장에 들러 트위스트 기구로 허리도 풀어가며 헛 둘..헛 둘..!! 가을볕이 일렁이는 솔밭속의 하늘마루를 지나고 하늘교를 건너 일명 김신조 루트를 걷기로 했다. 하늘전망대에 올라 북한산을 오롯이 마주하고 눈맞춤..그리고 깊은 허그..넓고 넓은, 깊고 깊은 속내가 느껴지는 늠름한 자태가 너무도 멋지다.. 2017. 9. 18.
북한산 계곡 산성계곡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공사때문에 출입금지여서 잘 다듬어진 대로를 따라 걸으며 북한산을 올랐다. 이 길로 오르면 북한동 역사관까지 편안히 갈 수 있지만 사찰차량이 자주 오가는 길이라서 난 별로 선호하지 않았다. 더군다나 아름다운 계곡을 볼 수도 없으니까.. 편안한 도로.. 2017. 8. 9.
밤산책 갑작스런 공사를 하게 되어 며칠동안 집안이 어수선했다. 다행이 대공사가 아니어서 그나마 천만다행이었지만 그럼에도 방바닥을 깨고 수리를 하는 게 여간 번거로워서 할 일이 많았다. 공사가 마무리 되던 날 밤. 홀가분해진 마음으로 느즈막히 밤산책에 나섰다. 늦은 시각이어도 편안.. 2017. 8. 3.
계곡물 보러 갔더니.. 모처럼 계곡으로 산책하려 했더니 계곡으로 들어가는 길목을 난데없는 공사안내 표지판이 가로막고 서있다. 에효..순간 기운이 빠져서.. 할 수없이 둘레교 위에서 북한산을 바라보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둘레교에서 바라 본 북한산과 계곡. 그동안 바짝 말라있던 계곡이 싱싱하게 살아.. 2017. 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