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산행 이야기301 가을맞이 북악로 산책 오전 내내 내리던 부슬비가 그친 오후. 추석준비 장보기를 대충 마친 후라 한결 널럴해진 마음으로 모처럼 산책에 나섰다. 북악산책로로 들어서니 코끝에 와닿는 산뜻한 숲내음.. 햐~~냄새 좋고~! 산책로를 걷다보니 꽈리열매 비슷한 열매들이 우수수 떨어져 있다. 맞아..이쯤에 그 나무 .. 2018. 9. 22. 가을맞이 서오릉 산책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대는 기분좋은 날. 오랜만에 서오릉이나 걷자했다. 폭염이 한창일 때는 녹음도 덥게 느껴지더니, 날씨가 상쾌하니 싱그러운 녹음도 어찌나 신선하게 느껴지던지.. 하이~ 임금님~ 지난 폭염에 편히 잘 지내셨는지요~ 오랜만에 뵈오니 반갑습니다~ㅇ 작살나무에 달린 .. 2018. 9. 9. 구기계곡 그동안은 길도 편안하고 계곡이 아름다운 산성계곡만 가느라 구기계곡은 거의 외면하고 지냈는데 모처럼 폭우가 내리고 난 후 오랜만에 구기계곡을 찾았다. 계곡에 들어서며 물이 풍성하게 흐르는 아름다운 풍경을 상상했지만 기대와 달리 계곡 입구부터 안타까운 폭우의 상흔이 적나.. 2018. 9. 3. 밤 산책 한낮의 무더위를 피해 야간 산책을 하였다. 산들바람이 기분 좋았던 밤. 북악산책로를 걸어서 팔각정에 당도하고 보니 많은 사람들이 있어서 깜놀..! 해는 그새 꼴깍 넘어가고.. 팔각정에서 훤히 내려다 보이는 평창동 일대는 별빛같은 불빛이 켜지기 시작했다. 우리는 팔각정을 지나 내.. 2018. 7. 21. 북한산이 보약 우리나라와 계절이 반대인 남반구 국가로 여행을 다녀온 뒤 계절감각을 잃어 버려서 며칠간은 혼돈의 시간들이 이어졌다. 산에나 가야 제정신이 돌아올 듯하여 서울에 비가 많이 내렸던 다음날 오후에 북한산을 찾았다. 산성입구 앞 호떡집에서 막 구워낸 달콤한 호떡과 자판기에서 뽑.. 2018. 5. 11. 벚꽃 엔딩 종일 내리던 비가 잦아들기 시작하던 토요일 오후.(어제) 행여나 벚꽃을 만날 수 있을까 싶은 마음에 무조건 벚나무가 많이 있는 북한산성 쪽으로 길을 나섰다. 완전 벚꽃 만나러 가는 길. 혹시나 하면서 찾아나선 길이었는데 길가를 밝히고 있는 화사한 모습에 눈이 번쩍..! 와..고맙습니.. 2018. 4. 15.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