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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생태공원 북한강을 바라보며 시원하게 달리는 양수리 가는 길. 지나가다 능내리 입구에서 잠시 멈춤..! 강변을 거의 뒤덮다시피했던 연잎들은 아직 취침중인가.. 어쨋거나 탁 트인 시야가 시원하고 좋았다. 약속시간이 남아 근처에 있는 다산생태공원을 한바퀴 둘러보기로 했다. 이름은 모르지만.... 2019. 5. 14.
아듀~몽생미셸 이제 내려갈 시간. 대천사 미카엘의 황금날개가 유독 반짝였다. 옥상 꼭대기에 올라간 사람도 있네.. 내려갈 때는 사방으로 드넓게 펼져진 갯벌을 시원하게 내려다 보면서. 내려가는 길은 그나마 조금 여유로웠지만 가이드와의 약속 시간때문에 여유를 부릴 수는 없었다. 몽생미셸 밖으.. 2019. 5. 13.
몽생미셸 수도원 내부 투어 수도원 입구에서 입장을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 제일 먼저 몽생미셸의 시대별 건축 과정을 전시해 놓은 방을 둘러보고 섬 꼭대기에 있는 성당으로 올라갔다. 몽생미셸은 성당과 수도원이 구분되어 있는데 맨 위에 성당이 있고 아래층이 수도원이라고 한다. 난간에 서니 우리가 건넜던 다리며 갯벌을 드러낸 바다가 한눈에 훤히 내려다 보였다. 분명 바다라는데도 마치 강처럼 보였다. 이제 성당으로 들어갑니다.. 성당 안은 소박하면서도 웅장한 느낌. 바닥의 모자이크는 다소 투박했지만 세련된 느낌이었다. 위엄이 느껴지는 높은 천장. 견고해 보이는 아치형 기둥들. 절로 신심이 우러날 것 같은 분위기였다. 이곳은 수도원의 안뜰이라는데 4면이 회랑으로 되어 있다. 회랑의 섬세한 조각은 단아한 듯 아름다웠고 기둥 사이로 보이는 파란.. 2019. 5. 12.
몽생미셸(2) 주변에는 아무 것도 없었던 바위섬 안으로 들어서니 뜻밖에도 기념품샾과 레스토랑들이 즐비하다. 하필 부활절 시즌이라 이곳을 찾은 많은 사람들로 성안은 그야말로 인산인해.. 사람들로 눈앞이 가로막히니 렌즈는 하늘로만 향하고.. 관광객들이 어찌나 많던지 좁은 골목길이 사람들로.. 2019. 5. 11.
몽생미셸 2019.04.19 날씨:역시나 맑음 도빌의 해변을 잠시 둘러보고 그곳에서 1시간여 떨어진 캉에 위치한 숙소에 도착하였다. 오늘이 보름날인가.. 캉의 숙소에 당도하여 주변을 살피다가 눈에 들어온 휘영청 밝은 보름달. 문득 멀리 있는 한국이..서울이 그리워지고 많이 궁금했다. 호텔 앞 주차장 .. 2019. 5. 10.
프랑스 도빌 도빌은 노르망디 칼바도스 해안에 위치한 작고 예쁜 휴양도시이며 프랑스의 대표적인 럭셔리 휴양지라고 한다. 우리는 잠시 해변을 걷기로 했다. 드넓은 백사장에, 탈의실을 따라 끝없이 깔려 있는 데크길이 다른 해변과 조금 달랐다고 해야 되나~! 근데 바다가 너무 멀어.. 우리 일행 중 .. 2019. 5. 7.
옹플뢰르 이제 프랑스 노르망디 지역에 있는 항구도시인 옹플뢰르로 간다. 지나는 길마다 도로가에는 노란 유채꽃이 만발이었다. 나무에는 우리나라에선 귀하디 귀하다는 겨우살이가 지천으로 매달려 있었다. 이곳에서는 겨우살이가 약이 되는 걸 아는지 모르는지.. 우리를 이곳에 한시간만 풀어 주면 비행기값 벌겠다는 누군가의 우스개 소리에 모두들 한바탕 웃었다. 가도가도 끝없이 펼쳐진 노란 유채밭. 드디어 옹플뢰르 도착. 우선 점심부터 먹기 위해 한 식당으로 총총.. 즐거운 여행을 위하여 건배~! 이번 여행은 인솔자를 포함하여 총 27명이 함께 했는데 60대 부부 3쌍과 혼자오신 70대 초반 여성분을 제외하곤 모두 친구나 지인과 함께 온 4,5,60대의 여성들이었다. 점심메뉴는 대구 스테이크. 식사후 주어진 자유시간에는 자유롭.. 2019. 5. 7.
오베르 시골마을 산책 이제 오베르 쉬르 우아즈의 자그마한 시골 마을을 산책하며 고흐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는 시간. 고흐가 살았던 백여년 전으로 시계바늘을 되돌리고 천천히 그 시절을 상상하며 길을 걸었다. 고흐도 이 길을 수없이 거닐었을 터.. 등나무를 배경으로 서있던 고흐의 그림 <도비니의 뜰>.. 2019. 5. 4.
오베르 쉬르 우아즈 2019. 04,18 (목) 날씨 맑음. 이른 아침 숙소 창밖으로 보이던 풍경. 여행 첫날,마치 불이 난 것 같은 강렬한 아침을 맞았다. 크로와상과 시리얼,계란 두 알,햄 한쪽과 커피로 아침 식사를 했다. 파리에서 첫 일박을 한 숙소. 이번 여행의 첫 행선지는 파리에서 북쪽으로 30km 떨어져 있는, 고흐가 생을 마감한 오베르 쉬르 우아즈. 한적하면서도 아름다운 이 시골마을에 고흐의 자취가 남겨져 있다니 괜시리 좋은 사람을 만나러 가는 듯 마음이 들뜨기 시작했다. 저기 보이는 성당은 노틀담 성당이다. 노틀담 성당 아래는 작은 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도비니라는 화가의 흉상이 세워져 있다. 조금 더 올라가다가 만난, 평범하리만치 작은 성당 앞에서 잠시 멈춤..! 이 성당이 고흐가 그림으로 남긴 오베르 성당이다.. 2019. 5. 1.
베네룩스 3국 여행 2019.4.17 (수) 이번 여행지는 프랑스 파리및 일부 도시와 베네룩스 3국, 독일의 일부 도시를 둘러보는 10일간의 여정이었다. 오전 9시 30분에 공항에서 인솔자와 미팅. 그리고 12시 30분에 비행기는 파리를 향해 날아가기 시작했다. 비행시간은 대충 12시간. 비행기가 이륙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점심이 나왔다. 메뉴는 닭가슴살 스테이크. 대낮부터 화이트 와인 한잔도 곁들였는데 안 달랬으면 큰일날 뻔 했다. 도대체가 닭가슴살이 목에 안넘어가더라는.ㅋ 아직 남은 비행시간이 9시간 반. 헐리우드 최신 영화라는 를 보았다. 십자군 전사인 로빈이 무어인을 만나고 그를 스승으로 삼아 무예를 터득하고 지혜를 빌려 부패한 영국 왕조에 맞서 반란을 일으킨다는 내용이었는데 복면을 하고 권력자의 재물을 빼앗아 어려.. 2019. 4. 29.
가끔은 그리울거야.. 꽃비를 맞으며 행복했던 시간. 이 행복을 누리려면 다시 기다려야 할 또 한해. 가끔은 그리울거야.. 10여일간 잠시 자리를 비웁니다. 다녀와서 뵙겠습니다. 아름다운 봄날 보내세요.^^ 2019. 4. 16.
양재천 벚꽃놀이 서초동에 사시는 큰형님에게서 전화가 왔다. 양재천 벚꽃이 이쁘니 시간되면 함께 벚꽃구경하자고. 형님이야 늘상 이곳을 오가실텐데도 굳이 우리를 불러낸 마음을 잘 알고 있기에 혼쾌히 그러시자고 했다. 매봉역 4번 출구앞에서 12시 정오에 만났다. 벚꽃 축제는 이미 끝났어도 그게 무.. 2019. 4. 14.
봄비..꽃비 내리던 날 봄비가 촉촉하게 내리던 날. 친구들을 만나러 서초동으로 가는 길이다. 드라이브도 할겸, 벚꽃구경도 할겸, 일부러 남산순환도로를 경유하기로 했다. 남산순환도로는 개나리 진달래,벚꽃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봄길이었다. 아름다운 모습을 그냥 지나치기 싫어서 신호등에 걸리기만 고대.. 2019. 4. 11.
어떤 노을 간만에 느낌있는 아름다운 노을을 만났다. 뉘엿뉘엿 해가 진 후, 얼핏 베란다 창밖으로 시선을 보내다가 마주한 환상적이면서도 오묘한 분홍빛 색감..! 와우..나도 모르게 감탄이 터져 나오고.. 금새 어둠에 묻혀 버릴 걸 생각하니 그저 마음이 다급해져서 아쉬운데로 핸드폰을 집어들고 .. 2019. 4. 8.
봄길..꽃길..꿈길.. 운전면허증을 갱신하러 서부면허시험장에 갔다가 월드컵공원과 눈이 딱..! 맞았다. 오호라~ 머릿속에 번득이던 즐거운 아이디어 하나 샘솟고,, 운전면허증을 갱신받은 후 차는 주차장에 그대로 둔채 난지천 공원으로 낼름 건너갔다네. 주차걱정을 덜으니 얼마나 홀가분하고 날아갈 것 같.. 2019.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