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181 산책로 풍경 여행짐을 풀고 아이들이 집안 정리를 하는 동안 우리는 다시 집근처로 놀러 나갔다. 집에 있어봐야 딱히 할일도 없고..집 앞에 좋은 산책로가 있어서 걸어보고 싶기도 햇다. 울랄라 가는 길인데 거리가 꽤 멀다고 해서 그냥 패스.. 고목이 된 병솔나무가 꽃을 피웠다. 마치 크리스마스 트.. 2019. 1. 27. 시드니로 되돌아 가는 날 3일간의 멜버른 여행을 마치고 시드니로 되돌아 가는 날. 숙소를 나와서 스카이버스 정류장으로 가는길이다. 며칠 봤다고 이젠 정겹게 느껴지는 거리의 모습들.. 하얀꽃이 왠지 낯익었다. 얼핏 바람꽃을 닮은 것 같던..아니면 도라지꽃..? 이제 킬다를 떠날 시간. 변덕스럽다던 멜버른의 .. 2019. 1. 26. 슈퍼문 지난 20일 초저녁에 담은 달이다. 그날은 마침 보름날이었다. 차를 타고 가다가 눈에 뜨인 동그란 보름달. 잠시 차가 주춤한 사이 북한산 암봉에 걸려있는 보름달을 행여나 놓칠새라 얼른 핸드폰으로 찍었다. 이번에 뜬 보름달은 개기월식도 함께 일어나서 이름도 거창하게<수퍼 블러드.. 2019. 1. 25. 한옥마을 진관사 한동안 포근한 날씨가 지속되어 미세먼지에 발이 묶여 지내다가 모처럼 기온이 내려가면서 미세먼지가 잠시 걷히던 날. 찬공기에 코끝이 아리긴 했지만 이때를 놓칠 수 없어 휴일 늦은 오후에 한옥마을쪽으로 산책에 나섰다. 파란 하늘 좋고~~ 중광스님,이외수 작가,천상병 시인의 기념.. 2019. 1. 22. 추억의 돈까스 며칠전, 밖에서 저녁이나 먹자며 나선 길이었다. 무얼 먹을까 궁리하다가 문득 머리에 번득인 돈까스..! 오래전부터 아이들과 가끔 갔던 성북동의 돈까스집으로 가다가 이 길을 지나가며 보았던 또 다른 돈까스집에도 늘 차량이 많이 주차되어 있던 것을 생각하고 이번엔 그 집에 가보기.. 2019. 1. 20. 커피 한잔의 행복 저번에 코스트코에 갔다가 이 머그잔을 보고 살까 말까 망서리다가 끝내 카트에 집어 넣고 말았다. 이젠 오히려 가지고 있는 것도 슬슬 처분해야 할 때에 굳이 이걸 또 사야되나 싶은 생각에 잠시 고민아닌 고민을 하기도 했지만 이쁜 머그잔만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겠으니 어째.. 이 .. 2019. 1. 18. 그냥.. 살다보니 그냥 좋은 사람이 있더이다. 다정한 말 한마디 건낸 적 없어도 따뜻한 위로의 말 한마디 건내지 않았어도 날 걱정하는 말 한마디 전해듣지 못했어도... 그냥.. 그냥.. 좋은 사람이 있더이다.. 2019. 1. 16. 킬다비치 밤산책 멜버른의 마지막 밤.시내에 있는 한국음식점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숙소로 돌아온 후조금 쉬다가 다시 밤산책에 나섰다.첫날 오후에 다녀왔던 킬다 해변의 밤풍경이 궁금하기도 했지만무엇보다 야생팽귄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오히려 낮보다 더 안온했던 킬다해변이었다.오렌지빛 가로.. 2019. 1. 16. 멜버른 시내구경-야라강변 산책 2019. 1. 16. 커피골목,벽화골목 미세먼지때문에 바람쐬러 나가지도 못하고.. 눈으로나마 멜버른 거리산책 합니다. 영국의 런던처럼 멜버른에도 세인트폴 대성당이 있다. 성당 앞 사거리 멜버른의 심장부에 있는 플린더스 스트리트역. 호주 최초의 기차역이며 1854년 완공되었다고 한다. 역사가 아주 고풍스럽고 우아했.. 2019. 1. 13. 그냥.. 이렇듯이.. 살다보면 그냥 좋은 사람이 있더라. 2019. 1. 13. 멜버른 시내 구경 트램을 타고 시내로 나가려고 일부러 트램역쪽으로 왔는데 멜버른이 속해있는 빅토리아주에서만 통용되는 마이키 카드가 없으니 탈 수가 없었다. 역 근처에 카드파는 곳이 당연 있겠지 싶어 주변을 살펴봤는데도 그런 비슷한 곳도 아예 없고.. 아이들이 검색한 끝에 세븐일레븐 편의점.. 2019. 1. 12. 소소한 행복 가꾸기 더 자주 걸어야겠다..! 이 순간을 많이 갖도록 해야겠다..! 많이 웃어야겠다..! 웃으면 복이 온다고 했으니까요.. ㅎㅎㅎ 고생 끝에 낙이 온다잖아요~ 소소한 걱정은 노~! 더 많이 사랑해야겠다..! 그리운 이들에게 자주 안부를 전해야겠다..! 그래서 이런 사람이 되어야겠다..! 새해 다짐입니.. 2019. 1. 10. 매생이 떡국 며칠 전에 재래시장에 나가봤더니 매생이가 얼마나 싸던지 작년만해도 한덩이에 5, 6천원이었는데 요즘은 한덩이에 2천원이란다. 그것도 두덩이를 사면 3천원에 주신다네.. 얼씨구~네덩이를 사와서 깨끗이 씻은 다음 세덩어리로 나누어 냉동해 두었었다. 올 겨울에는 매생이가 풍년인지 .. 2019. 1. 6. 킬다의 아침 산책-멜버른 날씨가 우중충하니 괜스리 몸도 추운 것 같고 마음도 추운 것 같고.. 따스한 햇살이 그리워 지나보낸 따뜻한 시간을 찾아갑니다. 멜버른에서의 셋째날. 오늘은 멜버른 시내 구경을 하기로 한 날이다. 어제 그레이트 오션로드에 다녀와 피곤했는지 잠자리에 들자마자 바로 잠이 들었다. 나.. 2019. 1. 4.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 1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