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181 오베르 시골마을 산책 이제 오베르 쉬르 우아즈의 자그마한 시골 마을을 산책하며 고흐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는 시간. 고흐가 살았던 백여년 전으로 시계바늘을 되돌리고 천천히 그 시절을 상상하며 길을 걸었다. 고흐도 이 길을 수없이 거닐었을 터.. 등나무를 배경으로 서있던 고흐의 그림 <도비니의 뜰>.. 2019. 5. 4. 오베르 쉬르 우아즈 2019. 04,18 (목) 날씨 맑음. 이른 아침 숙소 창밖으로 보이던 풍경. 여행 첫날,마치 불이 난 것 같은 강렬한 아침을 맞았다. 크로와상과 시리얼,계란 두 알,햄 한쪽과 커피로 아침 식사를 했다. 파리에서 첫 일박을 한 숙소. 이번 여행의 첫 행선지는 파리에서 북쪽으로 30km 떨어져 있는, 고흐가 생을 마감한 오베르 쉬르 우아즈. 한적하면서도 아름다운 이 시골마을에 고흐의 자취가 남겨져 있다니 괜시리 좋은 사람을 만나러 가는 듯 마음이 들뜨기 시작했다. 저기 보이는 성당은 노틀담 성당이다. 노틀담 성당 아래는 작은 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도비니라는 화가의 흉상이 세워져 있다. 조금 더 올라가다가 만난, 평범하리만치 작은 성당 앞에서 잠시 멈춤..! 이 성당이 고흐가 그림으로 남긴 오베르 성당이다.. 2019. 5. 1. 베네룩스 3국 여행 2019.4.17 (수) 이번 여행지는 프랑스 파리및 일부 도시와 베네룩스 3국, 독일의 일부 도시를 둘러보는 10일간의 여정이었다. 오전 9시 30분에 공항에서 인솔자와 미팅. 그리고 12시 30분에 비행기는 파리를 향해 날아가기 시작했다. 비행시간은 대충 12시간. 비행기가 이륙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점심이 나왔다. 메뉴는 닭가슴살 스테이크. 대낮부터 화이트 와인 한잔도 곁들였는데 안 달랬으면 큰일날 뻔 했다. 도대체가 닭가슴살이 목에 안넘어가더라는.ㅋ 아직 남은 비행시간이 9시간 반. 헐리우드 최신 영화라는 를 보았다. 십자군 전사인 로빈이 무어인을 만나고 그를 스승으로 삼아 무예를 터득하고 지혜를 빌려 부패한 영국 왕조에 맞서 반란을 일으킨다는 내용이었는데 복면을 하고 권력자의 재물을 빼앗아 어려.. 2019. 4. 29. 가끔은 그리울거야.. 꽃비를 맞으며 행복했던 시간. 이 행복을 누리려면 다시 기다려야 할 또 한해. 가끔은 그리울거야.. 10여일간 잠시 자리를 비웁니다. 다녀와서 뵙겠습니다. 아름다운 봄날 보내세요.^^ 2019. 4. 16. 양재천 벚꽃놀이 서초동에 사시는 큰형님에게서 전화가 왔다. 양재천 벚꽃이 이쁘니 시간되면 함께 벚꽃구경하자고. 형님이야 늘상 이곳을 오가실텐데도 굳이 우리를 불러낸 마음을 잘 알고 있기에 혼쾌히 그러시자고 했다. 매봉역 4번 출구앞에서 12시 정오에 만났다. 벚꽃 축제는 이미 끝났어도 그게 무.. 2019. 4. 14. 봄비..꽃비 내리던 날 봄비가 촉촉하게 내리던 날. 친구들을 만나러 서초동으로 가는 길이다. 드라이브도 할겸, 벚꽃구경도 할겸, 일부러 남산순환도로를 경유하기로 했다. 남산순환도로는 개나리 진달래,벚꽃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봄길이었다. 아름다운 모습을 그냥 지나치기 싫어서 신호등에 걸리기만 고대.. 2019. 4. 11. 어떤 노을 간만에 느낌있는 아름다운 노을을 만났다. 뉘엿뉘엿 해가 진 후, 얼핏 베란다 창밖으로 시선을 보내다가 마주한 환상적이면서도 오묘한 분홍빛 색감..! 와우..나도 모르게 감탄이 터져 나오고.. 금새 어둠에 묻혀 버릴 걸 생각하니 그저 마음이 다급해져서 아쉬운데로 핸드폰을 집어들고 .. 2019. 4. 8. 봄길..꽃길..꿈길.. 운전면허증을 갱신하러 서부면허시험장에 갔다가 월드컵공원과 눈이 딱..! 맞았다. 오호라~ 머릿속에 번득이던 즐거운 아이디어 하나 샘솟고,, 운전면허증을 갱신받은 후 차는 주차장에 그대로 둔채 난지천 공원으로 낼름 건너갔다네. 주차걱정을 덜으니 얼마나 홀가분하고 날아갈 것 같.. 2019. 4. 5. 주말 단상 지난 주 토요일이다. 지인의 아들 결혼식이 있는 정동제일교회에 가는 길. 선남선녀의 새로운 출발에 힘찬 격려와 박수를 보냈다. 늘 초심을 잃지말고 사랑으로 감싸주는 행복한 인생여정이 되기를..! 이후 식장에서 만난 지인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하객들을 위해 마련된 휴게실에서 차.. 2019. 4. 2. 봄나들이 전시회 요즘은 시멘트 포장된 도로 틈바구니에서도 민들레가 노란 꽃을 피우고 주택 담 너머로는 하얀 목련이 방싯 미소를 날리고 오가는 길목에는 노란 개나리가 피어있는 아름다운 봄~! 시내에서 친구들을 만나 점심 식사를 하고 아무 부담없는 표갤러리에 들러 눈호강도 하였다. 이번 전시회.. 2019. 3. 29. 인천공항에서 시드니에 있는 아들이 2주간의 휴가 일정으로 귀국하는 날. 밤8시에 도착한다기에 나 혼자 인천공항으로 마중나갔다. 원래는 주차한 장소를 확인하기 위해 찍어둔 사진인데 이렇게 포스팅으로 쓰이게 될 줄이야.. 공항 도착장으로 가는 길. 저녁 7시가 넘은 시각이다보니 오가는 여행객들.. 2019. 3. 23. 북한산 대성문 산행 봄바람 살랑살랑 부는 휴일. 미세먼지 상황 좋음..!! 참 간만에 공기가 "좋음"이라는 소식을 듣고 오랜만에 가까운 뒷산으로 산행에 나섰다. 지금쯤 생강나무는 꽃이 폈을까..내내 궁금했던 모습을 직접 보기도 할겸,, 파아란 하늘과 시시때때로 눈맞춤을 하며.. 칙칙했던 초록빛 소나무도 .. 2019. 3. 18. 가수 이장희 가수 이장희. 나의 여고시절에 통기타의 연주와 낭만적인 가사로 사춘기 여학생들의 가슴을 설레이게 하던, 긴 장발머리에 청바지 입고 기타하나 어깨에 턱,하니 걸친, 왠지 반항아 같던 그. 하지만 외면에서 풍기는 것과 달리 노래에서 풍기는 순정남같은 그 매력이 그리도 좋았었는데.... 2019. 3. 14. 입맛 살린 콩나물밥 저녁은 무얼해 먹을까 고민하며 냉장고 야채실을 뒤지다가 콩나물 한봉지를 발견했다. 옳지~오랜만에 콩나물밥이나 해먹자고 메뉴 결정. 깨끗이 씻은 콩나물은 살짝 데쳐놓고,, 마침 불고기양념을 해놓은 쇠고기가 있어서 함께 넣어 밥을 해놓고,, 밥이 좀 질게 됐어요..ㅠ 밥이 다되면 .. 2019. 3. 12. 봄맞이 모처럼 미세먼지가 걷히니 살 것만 같다. 잠시 집주변을 거닐며 신선한 공기도 마시면서 따사로운 햇살도 쪼이면서 어디만큼 왔나..봄찾아 나선 걸음. 따사로운 빛이 내리쬐는 화단에 드디어 파란 싹이 돋았다. 아유..이뻐라.. 지난 가을 노란 감국이 소복히 피어있던 뒷 화단에 가봤더니 .. 2019. 3. 9. 이전 1 ··· 31 32 33 34 35 36 37 ··· 1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