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181 시드니 천문대&세인트메리 대성당 하버브릿지를 건너서 당도한 곳은 시드니 천문대. 자유여행이 좋은 건 내 맘이 땡기는 곳에 머물며 자유롭고 여유로운 시간을 갖는 것이라서 이런 건 참 좋은데 이곳 천문대에 대해서 미리 공부도 안했고 들은 것도 없으니 정작 전할 이야기는 아무 것도 없다. 이곳은 약간 고지대여서 시.. 2018. 11. 28. 첫눈 내리던 날 2018. 11.24 눈 예보가 있었지만 설마하니 이렇게 많이 내릴 줄은 몰랐다. 소담스레 내리는 눈을 바라보다가 눈이 조금 잦아들 무렵 바로 북악산 산책에 나섰다. 눈이 내린 날 산책은 한창 눈이 내릴 때이거나 바로 그친 때가 제일 아름답거든요. 화정박물관 옆길로 들어서니 아이들도 어른도 첫눈을 반기며 마냥 행복한 모습이다. 와우..하얀 세상..참..좋다.. 발이 푹푹 빠지는 산길을 걸어가며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한 가지들이 휘청거릴 때마다 한바탕씩 쏟아지는 눈세례를 받으며 하얀 세상속으로 들어간다 에궁..갓 피어올린 노란 개나리..어쩌나.. 산길을 오르며 바라 본 북한산의 설경 이제 눈은 그쳤다. 아무도 찾지 않은 백사실 약수터의 고즈넉함도 좋았다. 드디어 북악 스카이웨이. 차가 주인공이었던 북악 스카.. 2018. 11. 25. 기도.. 속죄합니다.. 감사합니다.. 무탈하시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2018. 11. 21. 하버브릿지 건너기 하버브릿지는 시드니 도심에 있는 철제 다리로 세계에서 4번째로 긴 아치교이다. 도심과 북쪽해안을 연결하는 도로이자 철도이며 보행자도 통행이 가능하다. 하버브릿지로 가는 길에 있는 루나파크. 맨위 꼭대기 부분의 아치 위를 걸을 수도 있지만 이곳은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는데 가.. 2018. 11. 20. 울런공 시드니 근교를 둘러보려면 지역에 밝은 가이드가 있는 일일투어가 여러모로 편리할 것 같아서 일일투어를 했는데 그건 잘한 것 같다. 더군다나 가이드 차량이 국산차인 12인승 기아 카니발이어서 우리 네식구에겐 쾌적한 공간이었다. 이 가이드는 블루마운틴 투어때 함께 했다가 이번 로.. 2018. 11. 19. 와타몰라 비치 점심 식사후 로얄 내셔널파크에 있는 와타몰라로 이동하였다. 이건 폭포 위의 모습인데 여름에는 이곳에서 다이빙도 한다고 한다. 비치로 가는 길.. 와타몰라 폭포의 물줄기는 약했지만 수량이 많을 땐 멋진 모습일 것 같았다. 이것은 강물이라요.. 강물아 흘러 흘러 어디로 가니 넓은 세.. 2018. 11. 18. 시드니 근교의 로얄 내셔널파크 드디어 동장군의 콧김이 느껴지기 시작한다. 싸한 겨울내음이 왠지 어색하고 서먹하게 느껴지는 주말.. 따스했던 시간을 되돌아 보며 온기를 지펴본다. 여행 4일차. 오늘은 로얄 내셔널 파크 투어. 시드니에서 대략 한시간 반 정도 달려 로얄 내셔널 파크에 도착했다. 로얄 내셔날파크는 .. 2018. 11. 17. 가을을 보내고.. 가을을 보내며 대충 준비해 둔 글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차일피일 미루다가 가을이 다 간 후에야 올리게 되네요. 이틈에 여행기가 준비될 때까지 잠시 쉬어갑니다~ 한창 늦단풍이 고운 잎이었는데.. 미처 단풍물이 들지 못한 푸른잎도 있었는데.. 가을비 내리기 전날 야멸차게 쑥둑쑥둑 짤.. 2018. 11. 15. 시드니 보타닉 가든 해안 산책로 여행 삼일차. 어제는 블루마운틴을 다녀왔으니 오늘은 시드니 시내를 둘러보기로 했다. 트레인을 타고 시내로 나와 점심을 먹고 시드니 미술관 주변을 잠시 둘러본 후 이곳에서 오페라하우스까지 연결된 해안 산책로를 걸었다. 산책로 옆 잔디밭에서 놀고 있는 하얀 앵무새. 호주에는 병.. 2018. 11. 14. 블루마운틴 웬트워스 폭포 트레킹 웬트워스 폭포까지 가는 트레킹을 하기로 했다. 모처럼 자유로이 이곳에 왔으니 맛뵈기 트레킹이나마 해보고 싶었다. 전망대에서 블루마운틴을 조망하고 이제 그 속살 속으로 들어간다. 등산로 풍경은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았으나 산행..하면 무조건 올라가는 것 부터 시작하는 것과 달.. 2018. 11. 11. 블루마운틴 링컨스락 세자매봉 탐방을 마치고 링컨스락으로 고~ 이곳은 개인투어들만 방문하는 곳이라고 했다. 그야말로 자연 그대로의 천연 전망대였다. 굽이굽이 펼쳐진 협곡 아래 풍경은 푹신한 카페트를 깔아 놓은 것 같았다. 벼랑 끝 가까이만 다가가도 간이 서늘해지던.. 호주는 바람이 많이 부는 곳이.. 2018. 11. 11. 블루마운틴 미세먼지와 가을비를 핑계로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으니 여유로운 때 부지런히 글을 올린다. 이튿날 여정은 블루마운틴 투어. 아들은 일일투어가 여러모로 편할 것 같다며 미리 우리 가족만의 투어로 예약을 해놓았다. 블루마운틴 투어의 첫 일정은 시닉월드. 지난 여행.. 2018. 11. 8. 고하길 원서동 언덕길을 올라간다. 이 길은 마치 아리랑 고개를 넘듯 올라갔다 내려갔다 다시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반복했다. 늦자락의 자줏빛 메리골드가 반기는 언덕길. 언덕길 골목마다 뭔가 이야기가 있는 것 같던 길. 되돌아서 본 언덕길의 가을 끝자락 풍경. 그리곤 내리막길. 한옥체험을 .. 2018. 11. 7. 시드니 첫날 2018, 10.21~11.1 시드니에 도착한 첫날은 집주변을 둘러보면서 동네산책도 하고 오후 늦게쯤 페리를 타고 시내로 나가 저녁을 먹고 시내 이곳저곳을 산책하며 여유롭게 지냈다. 시드니의 페리는 우리나라의 유람선과 달리 일상 생활에 중요한 대중교통 수단이기도 했다. 내가 호주 뉴질랜드.. 2018. 11. 7. 원서동 안국동 한복판에서 만난 호젓함. 낙엽이 수북히 깔린 언덕에서 깊어진 가을이 느껴진다. 지나던 길에 현대공원을 잠시 둘러보기로 했다. 막바지 단풍은 그 안타까움을 오색찬란한 붉은 빛으로 토해내고 늘 푸른 소나무는 한결 더 푸른빛을 띠우고 가을빛 참 좋다... 창덕궁 담밖으로 얼굴.. 2018. 11. 6. 이전 1 ··· 35 36 37 38 39 40 41 ··· 1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