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181 북한강변..(2) 바람 한점없이 고요한 북한강변은 따사로운 봄기운이 감돌았다. 안락한 느낌.. 뜨거운 커피를 한모금 두모금 넘기면서 마치 정지되어 있는 듯한 강물을 바라보며 고요 속으로 젖어들고 있는데 어디선가 푸드득~하는 새의 날갯짓 소리가 유난하다. 어..!! 두루미... 그리하여 급하게 망원렌.. 2015. 4. 11. 북한강변..(1) 부드러운 햇살이 비치는 오후. 꼭 밖으로 나가봐야 될 것만 같은.. 그리하여 뜨거운 물을 담은 보온병과 작은 병에 더치커피액을 조금 준비하고, 쿠키 몇개도 넣고, 혹시나 싶어서 망원렌즈도 지참하고.. 북한강으로 출발~ 도로의 가로수인 벚꽃도 활짝 피어서 완전 흐드러진 모습이다. 벚.. 2015. 4. 10. 벚꽃나무 아래서.. 2015. 4. 9. 무용한복 그동안 몇번의 공연이 있었지만무용한복을 준비하지 않아서 일반 한복으로 대신 했는데이번에 무용 한복을 새로 마련하였다. 무용한복을 준비하기 전에 많은 생각이 있었다.취미로 시작했던 무용이 그 활동 범위가 넓어지게 되면서 공연이라는 커다란 실체와 마주하고 보니남 앞에 나.. 2015. 4. 8. 북악 산책로 비가 가루처럼 흩날리던 휴일 오후. 북악산책로를 걷기로 했다. 촉촉히 젖은 대지는 연두빛이 감도는데 산기슭으로 접어들자 노란 산수유와 개나리,분홍빛 진달래가 우리를 반긴다. 와우~ 이곳도 이렇게 이쁜 봄이 한창이었네.. 봄비에 젖은 진달래가 어찌나 사랑스럽고 이쁘던지요.. 기.. 2015. 4. 6. 쌍계사 십리벚꽃길.. 먼저 구례의 산동마을에 들러서 산수유를 둘러보았는데 산수유는 이제 막 절정을 지나서콩가루같은 노란 꽃가루가 바람에 흩날리고 있다. 노란빛이 은근한 산수유꽃에 잠긴 산동마을이얼마나 아름답게 보이던지...산수유나무 밑에 앉아서 할아버지가 노천에서 파시는 달콤상콤한 산수.. 2015. 4. 3. 봄꽃 나들이 며칠을 미세먼지가 가득하니 제 빛을 잃어버린 봄꽃이었는데 내린 듯 만 듯 하긴 했지만 어제내린 봄비가 세상을 깨끗하게 바꾸어 놓았다. 파란 하늘이 있고 부드러운 봄빛이 있어 더욱 빛나는 목련이며 개나리가 눈이 부실 지경인데 화단의 라일락도 꽃봉오리를 키우며 한창 채비중이.. 2015. 4. 1. 참 좋은 당신- 김용택 드디어..기다리던 봄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한다.봄빛을 가장 많이 닮은 노란색을 품은 개나리, 산수유, 생강나무의 화사한 행진... 노오란 빛깔의 산수유가 봄빛 속에서 배시시 웃음지으니주변이 온통 따사로운 기운으로 그득해지네요.산수유와 마주하며 문득 입에서 되뇌이게 되던 시 한.. 2015. 3. 28. 동심처럼 살기 한살이라도 더 나이들어 보이고 싶었던 시절이 있었다. 특히나 젊음이 한창이던 이십대 때.. 그래서 어른스런 옷차림을 선호하기도 했고 짐짓 무게를 잡기도 했지만, 심신에 세월이 한겹두겹 쌓여가니 이제는 오히려 나이테를 벗겨내고 싶어진다. 우리 내면에는 철없는 어린아이가 있다.. 2015. 3. 26. 충전.. 2015. 3. 24. 금화산 꽃피우다.. 애석하게도 두 개의 꽃대 중, 한 꽃대만 고이 자라서 꽃을 피웠다. 다른 한 꽃대는 어쩐 일인지 들여올 때의 그 모습 그대로인 채 사그라져 버리네.. 꽃피우기가 그리도 힘겨운 것인지 꽃자루 끝에는 보석처럼 영롱한 눈물이 맺히고... 이번에는 물을 인색하게 주느라 애썼는데 그래서 그.. 2015. 3. 22. 탑골의 백탑파 이야기 홍순태님의 작품을 둘러본 뒤 내친 김에 바로 옆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백탑파 이야기 전시관으로 걸음을 옮겼다. 둥~~ 땅~! 전시장 안으로 들어서니 굵고 힘찬 거문고 가락이 흐른다.. 선비의 정취와 품격이 느껴지는 그 분위기가 어찌나 정갈하고 고상하게 느껴지던지.. 박지원의 초상.. 2015. 3. 20. 홍순태 서울사진 아카이브 서울 역사박물관의 기획전시실에서는 홍순태 작가님의 사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2015.2.27~5.17일 2015. 3. 19. 재능봉사 봉사라는 말이 낯뜨겁긴 하지만.. 정기적인 재능봉사 시간을 갖기로 했다. 그리하여 사회복지 자원봉사 관리센터인 VMS에 등록도 하고 최소한 한달에 한번씩 가기로 한 인덕원때문에 은평구의 자원봉사 센터 수첩도 만들고.. 많이 부족하고 어설픔에도 굳이 이렇게 자원봉사자로 등록까.. 2015. 3. 17. 북한산 둘레길 봄빛이 화창했던 주말. 모처럼 북한산 둘레길을 걸었다. 봄빛을 즐겨가며 봄을 확인하려면 정상을 향한 산행보다는 북한산 기슭을 휘돌아 가는 둘레길이 적당할 듯하여...이왕이면 동쪽으로... 가까운 곳에 둘레길로 접어드는 곳이 있었지만 거리를 대략 생각해보니 조금 무리가 되겠다 .. 2015. 3. 15. 이전 1 ··· 73 74 75 76 77 78 79 ··· 1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