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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표 밥 새해를 맞이하기 며칠 전에.. 아들 짐을 정리하다가.. 여행에서 돌아온 아들이 당장 필요한 것들은 챙겨 갔지만 대부분 짐들이 고스란히 남아있기에 시간이 되는 날, 옷가지며 용품들을 대충 챙겨서 아들네 집에 놔두고 왔는데도 그래도 남은 짐이 많더라. 시간내기가 어려운 걸 알고 있.. 2015. 1. 4.
친구...법정 2015. 1. 4.
낮달과 까치 새해 첫날. 볕이 좋은 오후에도 추위는 여전했지만 가볍게 걷기만 할 생각으로 두툼하게 평상복차림을 하고 북한산성 쪽으로 나갔다. 계곡을 낀 등산로를 피하고 잘 닦여진 차로를 따라서..왕복 2시간여 걸었을라나.. 공기가 어찌나 차가운지 코가 아리고 볼이 따가워서... 구름 한점없는 .. 2015. 1. 2.
2015..새해 첫날 신년 해돋이를 볼 수 없을거라는 예보였지만 몇해 전에 참석했던, 떠들썩하고 흥겨웠던 지난 해맞이 축제에 대한 그리움이 있어서 이번 새해에는 무조건 해맞이 축제에 참석하기로 했건만... 알람도 제 역할을 잊고 그냥 주무셨던건지 일어나 보니 바로 해뜨는 시간이었다...에구... 얼른 .. 2015. 1. 1.
재능봉사-인덕원에서.. 북한산 자락에 있는 삼천사에서 운영 관리하고 있는 인덕원은 서울 은평구 진관동에 위치한 복지법인으로 노인을 위한 종합 복지타운이다. 이곳에서 재능봉사를 하게 되었는데... 새서울 예술단은 재능봉사인들로 구성되는 단체같다. 예능인들에게 재능봉사를 요청하기도 하고, 요청 받.. 2014. 12. 29.
묵은 해와 새해...법정 누가 물었다. 스님은 다가올 미래에 대해서 어떤 기대를 가지고 있느냐고. 나는 대답했다. "나는 오늘을 살고 있을 뿐 미래에는 관심이 없다". 우리는 바로 지금 이 자리에서 이렇게 살고 있다. 바로 지금이지 그 때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이 다음 순간을, 내일 일을 누가 알 수 있는가. .. 2014. 12. 28.
북악산 산행..&.. 성탄절..휴일.. 어디메로 산행을 할까..궁리하다가 북악산을 넘어서 시내쪽으로 나가기로 했다. 성북 전망대에서 간식을 먹으며 잠시 휴식. 달달한 커피가 땡겨서 믹스커피 한잔 마시며... 따스한 햇살.. 확 트인 시야... 연무속에 잠겨 아련한 미니어쳐 세상... 신선의 마음이 이런걸까... .. 2014. 12. 26.
X-MAS 이브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 개인적으로 크게 의미가 있는 날은 아니지만 사랑을 나누고 사랑을 전하는 날로 인식되어 있고 우리집 역시 평소처럼 무덤덤한 마음으로 보내기에는 뭔가 서운하기도 한 날. 작년만해도 네 식구가 함께 저녁식사를 하며 술잔을 주거니 받거니 하고 아이스크림 .. 2014. 12. 24.
북한산 (산성~진달래 능선) 그러고 보니 올 겨울 첫 산행이다. 여전히 추운 휴일이었지만 요 며칠전 보다는 조금 풀린 듯하여 산행에 나섰다. 그동안 눈도 제법 내렸으니... 북한산에서 눈이 제일 많이 쌓여있을 산성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여느 때같으면 많은 사람들로 붐볐을텐데 날씨도 춥고 길이 미끄러운 때문.. 2014. 12. 22.
새 달력으로 바꾸며.. 기온이 좀 올라갔다고 하지만 체감기온은 여전히 강추위... 아랫집 처마끝에 달린 모빌이 댕.동.띵.똥 거리며 쉴 사이없이 노래를 부르는 걸 보니 바람도 꽤 강한가보다. 백설이 덮여있을 산의 절경이 눈에 선하지만 차마 나서지지 않는 주말... 집안에 일년 12달 걸려 있던 달력들을 교체.. 2014. 12. 20.
매생이국 날씨가 엄청 춥다.. 월요일에 내린 눈이 강추위를 만나 꽁꽁 얼어붙었다. 도로가 어떨런지 잘 모르겠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외출을 했는데 뺨을 스치는 칼바람이 어찌나 맵고 아리던지...볼이 얼얼.. 어제 저녁에 준비해 두었던 매생이국에 떡국떡을 조금 넣어 매생이 떡국으로 아침을 먹었는데 겨울철 아침 식사로는 으뜸인 것 같다. 매생이가 무언지도 전혀 모르고 지내다가 몇해전 친구집에서 처음 매생이국을 먹어 봤는데 첫 입맛이라 그랬는지 그렇게 맛있다고 생각하진 않았지만 워낙에 해조류를 좋아하는 까닭에 먹을만 했고 김 맛..?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메스컴에서 매생이가 엄청 좋은 식품이라고 한창 떠들썩하기에 매생이에 관심을 갖게 되고 매생이국도 만들어 보게 되었는데 먹을수록 담백하고 구수하고...맛있고~ 무엇.. 2014. 12. 17.
화이트 데이.. 12.15일. 소담소담 내리던 눈이 어느새 세상을 하얗게 덮어 버린 한낮에.. 그리하여 세상은 온통 흑백의 모노톤으로... 눈치우는 아저씨의 깊은 숨길따라 퍼지는 하얀 입김을 보며 좀 미안하긴 했지만... 하얗게 변한 세상이 어찌나 아름답고 좋던지~~ 2014년 한해... 때론 슬펐고.. 때론 행복.. 2014. 12. 16.
눈내리던 날 금요일 오후.. 내내 집안에서 머무르다가 아주 가볍게 산책할 생각으로 차를 가지고 가서 북악 스카이웨이 빈터에 차를 주차시키고 걷기 시작했는데... 오후로 접어들 수록 하늘은 무어라도 쏟아낼 듯 어두운 낯빛에 무겁디 무거운 모습으로 낮게 내려 앉더니만 북악산책로를 걷다보니 .. 2014. 12. 13.
개화 드디어... 게발 선인장 꽃봉오리 하나가 화알짝~ 2014. 12. 11.
송년모임 12월 송년의 달을 맞아 여느 보통 모임 때와는 다르게 송년의 모임을 갖기로 했다. 일명 파자마 파뤼~~ 가까운 콘도에서의 1박여행을 생각했다가 개인사정에 의한 들고 나기가 편하도록 서울 시내 레지던스에서 1박을 하기로 하였는데 이날의 드레스 코드는 파자마에 걸맞은 흰 티. 모두들.. 2014. 1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