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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 로키 여행 중ᆢ 2015. 5. 17.
여행은..? 일상탈출.. 두달 전에 예약해 놓고 기다려 온 여행날짜가 이제 코앞으로 다가왔다. 어서 빨리 시간이 지나갔으면...손꼽아 기다리던 5월 13일. 내일 오후에 친구들과 10일 일정으로 캐나다 여행길에 오릅니다. 여행이라기보다 관광에 더 가깝지만... 사실 우리 여인네들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여행은 .. 2015. 5. 12.
경복궁역에 걸린 시 몇편. 176 2015. 5. 10.
볼쇼이 아이스쇼-2부 공연 중간중간에 피겨스케이팅 스타들의 멋진 갈라쇼 등장.. <오페라의 유령> 2015. 5. 7.
볼쇼이 아이스쇼 3 관객과 함께.. 공 주고받기 놀이. 이어서 자전거 묘기.. 한사람 뛰어넘기... 두사람 뛰어넘기.. 관객 한명 끌고가더니.. 세명 뛰어넘기.. <눈의 여왕> 따뜻한 가슴을 가진 한 소녀. 소녀는 많은 핍박을 받지만... 이렇게 1부가 끝났다. 20분 휴식 후, 2부 시작.. 날씨에 맞는 옷차림으로 갔는.. 2015. 5. 7.
볼쇼이 아이스쇼 2 동화로 많이 알려진 명작들이 무대에 오르며 환상적인 세계가 펼쳐진다. 화려한 의상과 조명, 현란한 스케이터들의 동작은 잠시도 눈이 가만있도록 놔두지 않았다. 스케이터들을 따라다니느라 눈동자는 쉼없이 빙글빙글.. 세번째 작품-<로미오와 줄리엣> 네번째-<백설공주> 난장.. 2015. 5. 6.
볼쇼이 아이스쇼 아들이 표를 구해 주어서 아이스쇼 구경도 다 해본다. 아이스쇼는 언제 신경이나 써봤남. 자식키운 보람에 흐뭇흐뭇~(속물 엄마) 실내는 싸..한 기운이 감도는 가운데 환상적인 조명빛이 반사되는 아이스 링크는 꿈의 대지같았다. 뭐라뭐라 오늘의 쇼에 대한 소개를 하는 중... 첫 무대는 &.. 2015. 5. 6.
우요일 산행 가늘게 내리던 비가 잦아들던 주말 오후의 산책. 촉촉하게 젖어 한층 더 포근포근해진 숲길을 걸었다. 싱그러운 공기가 더욱 달디달게 느껴지고.. 봄비에 젖은 연두빛 잎새가 어찌나 이쁘던지.. 그 잎새에 자리한 영롱한 구슬은 또 어떻고.. 며칠 상간에 산속을 아름답게 수놓았던 봄꽃들.. 2015. 5. 4.
들에서.. 2015. 5. 2.
2세가 태어났어요~ 상추꽃을 보려고 내내 놔두었던 상추에서 꽃이 피고.. 큰키를 가누지 못하니 갈짓자 걸음으로 이리 눕고 저리 누워가며 심드렁한 모습으로 지내더니 어느 바람 불던 날, 민들레가 홀씨되어 훨훨 날으는 것처럼 상추씨가 바람타고 훨훨 날아가더라.. 그 모습을 보고서야 뒤늦게 씨받을 생.. 2015. 5. 1.
어느 가로수 비록 도심이긴 해도 가로수의 연두빛 잎이 싱그럽기 그지없어 한층 상쾌한 기분으로 도로를 달리며 외출하던 길이었다. 회현동까지는 적어도 그랬는데... 퇴계로 지하도로를 막 지나면서부터 느껴지는 이 썰렁함.. 그렇잖아도 재정비되지 못하여 어수선하고 복잡한 퇴계로였는데 여느 도로처럼 풍성한 새잎을 드리운 가로수의 화사함은 없고 얼핏 느껴지기에는 빌딩만 보이는, 빛바랜 잿빛 투성이여서 을씨년스러워 보이기만 했다. 뭘까..이 느낌은... 마침 신호에 걸려서 멈추고 있는 중에 두리번 두리번 주변을 살펴보다가 그만 ㅉㅉㅉ 혀를 차고 말았다. 소나무가 있었네.. 가로수가 된 소나무... 키큰 소나무들이 퇴계로 양쪽에 줄나래비 서있는데 그 푸른 빛이 전혀 눈에 띄지 않았다. 공해에 특히나 약한 소나무를 도로에 세워놓은 .. 2015. 4. 29.
꽃보다 낙엽 부겐베리아가 원래 이런건지 아니면 거처가 바뀌어서 몸살을 하고 있는 중인지... 누렇게 퇴색되거나 말라 비틀어진 채로도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는 다른 낙엽과 달리 아직도 이쁘디 이쁜 진분홍 잎이 꽃을 감싼 채로, 작은 스침에도 힘없이 툭,툭 떨어져 내리니 안타까운 마음 그지없다... 2015. 4. 27.
배호 추모 음악회 추모음악회인 만큼 살풀이로 오프닝... 이분이 무대를 치장한 현수막의 글을 쓰셨다고.. 독학으로 쓴 서체라며 겸손해 하셨다. 시경을 인용하여 사랑을 읊은 시를 발췌하고 새벽부터 쓰셨다고 했는데 배호님에 대한 애정이 절절하다. 출연할 가수분들이 합동으로 나와서 배호 노래 합창.... 2015. 4. 26.
민들레 무수히 자라고 있던 민들레를 뒤엎으며 텃밭고르기 하던 날. 화단 가장자리에서 꽃대를 막 올리고 있던 민들레 한포기가 있어 고이 남겨 두었더니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요즘처럼 꽃이 흔한 시기에 지천에 흔하디 흔하게 핀 민들레에게는 눈길이 채 가지지 않지만 텃밭에서만큼은 유일.. 2015. 4. 22.
꽃비 맞으며... 산행을 끝내고 주차장으로 되돌아 가는 길. 대부분의 벚꽃과 달리 이 도로는 이제 막 절정을 지난 벚꽃길이었다. 벚꽃비를 맞으며...(올봄 한 풀었다..) 가는 도중에 봄비와 꽃비가 섞여서 날리기 시작한다.. 근처의 단골 냉면집에서.. 봄비와 함께 흘러 내리는 꽃잎을 눈에 담으며 집으로.... 2015. 4.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