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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맞이 보양식 후어구어(중국식 샤브샤브) 차림 상. 서빙해 오는 중에 찍은 사진. 어제가 초복. 그저께 마트에 들렀는데 왠 사람들이 육류 코너에 유독 몰려 있기에 아줌마의 호기심이 이내 발동하여 무슨 일인가 드려다 보다가 "내일이 초복이예요~"하는 소리에 무심결에 영계 4마리를 집어들고 왔었다... 2009. 7. 15.
50대 십계명? 며칠 전 폭우가 쏟아지는 날. 모임이 있어 나간 길. 대저 몇이나 나왔을까 우려하면서 도착한 장소에는 세상에나~ 그 빗속을 헤치고 모두들 참석을 하였더라. 다른 날보다 더한 반가움이 물밀듯 밀려들고~ 창 밖으로는 세찬 장대비가 퍼붓는 와중에 잠시 잠시 창밖으로 눈을 돌려 비를 감.. 2009. 7. 11.
북경 스케치(3)-수수가 시장 특별히 글을 올릴 만한 것도 없고 하여... 북경 이야기 조금 더~ 그 유명한 짝퉁시장을 구경하는 재미도 꽤 있을 듯하여 여자들만 시장으로 구경을 나갔다. 관광객이 중국에 오면 제일 가보고 싶어서 꼭 들러본다는 시우쉐이지에 스창.(수수가 시장) 일명 짝퉁시장으로 더 알려져 있는 시.. 2009. 7. 7.
북경 스케치 (2) 삐까번쩍한 외제차들이 즐비한 도로옆에 관광객들을 태우기 위한 인력거가 길 가에 주차(?)중. 주인장은 어디메에서 햇살을 피하고 있는지 보이지도 않고 유월의 작열하는 햇살 속에서 인력거는 일광욕 중... 재개발의 명암은 어느 곳에나 존재하는 듯. 고층 건물들로 둘러싸인 곳의 허름한 주택들. 지.. 2009. 7. 4.
북경 스케치(1) 북경의 기온은 거의 38도~40도를 넘나들고 있었다. 해가 지려는 즈음인데도 공원으로 산보 나온 사람들이 많았다. 날이 더우니 뜨거운 해를 피해 이때쯤에야 나온 모양이다. 이곳이 아마 왕징의 체육 공원이라던가? 롤러 블레이드를 타는 아이들의 모습이 많이 보였다. 블레이드 타는 아이들을 눈으로 .. 2009. 7. 1.
귀국(비행) 잘 다녀왔습니다~^^ 다시 내 자리, 내 일상으로 돌아온 시간입니다. 이제 또다시 그동안의 휴식을 바탕으로 더 열심히 건강하게 살아야겠지요. 돌아오는 날. 북경은 조금 흐린 날이었다. 짜이찌엔!! 베이징~ 다시 베이징에서 인천으로 귀국. 내 나라에 발을 디디며 알수없는 긴장감에서 드디어 해방되는.. 2009. 6. 29.
출국 (비행) 드디어 착륙~ 인천에서 베이징까지. 출국하는 날은 맑은 날씨여서 시야가 훤하게 열리니 창공을 가르는 비행 여정은 아주 황홀했다. 새로 지은 이 공항은 수도 3 공항이라 불리는데 우리나라의 아시아나가 이 공항을 사용하며 대한항공은 기존 공항을 사용한다. 저 안내판이 보이시나요? ㅎ 공항에 내.. 2009. 6. 29.
여행 일주일 예정으로 여행을 갑니다. 이곳을 들러주신 님들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세요~ 다녀와서 뵙겠습니다.^^ 여행은 설레임. 집을, 아니 이 나라를 잠시 떠난다는 자체로 들뜸과 기대가 교차하는 요즈음이었다. 막상 일정을 잡아 놓고 보니 이런 저런 생각과 준비로 잡다하게 바쁜 날 .. 2009. 6. 20.
공원에서 한 낮의 땡볕때문에 지열이 확확 느껴지는 어느 날 오후에. 도로는 빛에 반사되어 아예 흰 색으로 나온 이 사진. 잠시 들른 공원 한 귀퉁이에서는 바짝 오그라든 야채 몇 묶음을 도로에 내어놓은 채 뜨거운 햇살에 온 몸을 내맡긴 채로 계시는. 할머니는 주무시는건지 어쩐지 그저 고요하.. 2009. 6. 19.
독박골~쪽두리봉~탕춘대 독박골에서 시작된 산행. 쪽두리봉과 향로봉을 향해 출발~~ 다른 코스와는 다르게 큰 길에서 조그만 샛길로 조금만 들어가면 바로 산행이 시작된다. 몸이 워밍업되기도 전에 곧바로 가파른 경사길을 올라야 하니 몸이 무겁게 느껴지긴 했다. 사진으로는 완만해보이지만 실제로는 꽤 경사가 되는 길이.. 2009. 6. 14.
지금은 쉴 때 입니다 방글방글 웃고 있는 아기를 보고도 마음이 밝아지지 않는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식구들 얼굴을 마주보고도 살짝 웃어 주지 못한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아침에 눈을 떴을때 창문을 비추는 아침 햇살이 눈부시게 느껴지지 않는다면 지금은 쉴 때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하루가 궁금하지 않고 전.. 2009. 6. 11.
정 나누기 며칠 전에 남편과 함께 가볍게 산책하다가 비교적 전망좋은 곳에 마련된 벤취가 있어서 잠시 자리를 잡고 쉬고 있었는데 옆 벤취에 다정하게 앉아 대화를 나누시는 어르신들을 보게 되었다. 할머니는 육십대 후반쯤 되어 보이시고 할아버지는 칠순이 조금 넘기신 듯 보였는데 깔끔한 옷.. 2009. 6. 9.
그렇더라... 이젠 그렇다. 체념이라고 해야 하나,터득이라고 해야 하나.. 모든 일들을 바라보메 그러려니 하는 마음을 갖게되면 욕심도 적어지는 모양이다.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한다거나 많은 것을 받기를 원했기에 더 서운하고 더 애석해 한다는걸 알게 되었으니까. 단순히 내 개인적인 성향이고 성격 탓인지도 .. 2009. 6. 4.
함께하는 세상 산행 중에... 대성문에 올라서서 잠시 땀을 식히고 있자니 눈에 띄는 것이 있었다. 산행 중에 가벼운 부상을 당한 이들을 위하여 마련해 놓은 구급함. 마침 관리요원이 물품을 채워 넣고 있는데 자물쇠로 딸각~ 잠그는 것을 보곤 말을 건넸다. "그리 잠가놓으면 필요한 사람이 어떻게 쓰나요?" 대답) "여.. 2009. 6. 2.
정릉에서 우이동으로 정릉 쪽에서 시작한 산행. 초등생들의 사생 대회가 있어서인지 등산로 초입에는 올망 졸망한 초등생들이 도화지를 내어 놓고 열심히 그림 삼매경에 빠진 모습들로 그득한데... 옆에서 그림을 지도하며,때론 그윽히 감상도 해가며 따라나온 부모님들의 여유로운 모습이 보기에도 좋더라. 한 소녀가 정.. 2009.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