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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친구들을 만나 점심을 먹고 수다를 나누고.. 바쁜 친구들은 먼저 떠나고.. 남은 세명은 목적도 없이 계획도 없이 눈길이 닿는데로 인사동 거리를 돌아다녔다. 쌈지길 입구는 올해도 어김없이 능소화가 풍성하게 피었다. 기웃거리다 처음 들어가 본 골목. 인사동에 많은 골목이 있어도 늘 .. 2018. 7. 3.
가만히 휘어지는 가만히 휘어지는 - 강미정 - 잿빛 허공을 밀치고 등나무 넌출이 불 켜진 가로등을 가만히 감는다 죽을 고비를 아홉 번이나 넘겼다는 여자는 감사합니다 말하며 가만히 웃는다 가만히, 비 그치고 해 졌는데 엄마, 어젯밤에 너무 아팠지? 이 말 쪽으로 내 마음이 휙 휜다 오래도록 가만히 감.. 2018. 6. 30.
명무전 관람 6월 7일 관람했던 명무전의 뒤늦은 포스팅이다. 2018. 6. 27.
아들과 함께 시드니 밤 투어 아들을 외국에 보내놓고 처음 아들집을 방문했다. 그것도 패키지 여행 끝말미에.. 참 무심한 엄마라고 할 밖에.. 집안을 둘러보고 잠시 이야기를 나누다가 셋이서 시내로 나왔다. 그동안 부분적인 사진으로만 보았던 아들집이었기에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았는데 직접 보고 났더니 이젠 .. 2018. 6. 26.
시드니 하버 디너 크루즈 오페라 하우스 내부 관람을 마치고 시드니항에서 하버 디너 크루즈에 탑승하여 선상 저녁식사 후 유람. 이번 여행의 공식적인 마지막 일정이다. 선착장에는 많은 크루즈가 도열해 있었고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 들었다. 우리가 탈 크루즈. 자리에 앉자마자 식사가 나왔다. 일찍 탑승한 다.. 2018. 6. 26.
하버브릿지 & 오페라 하우스 호주를 대표하는 건축물이기도 한 오페라하우스는 요트의 돛과 조개껍데기를 모티브로 한 특이한 외양이 무척 아름답고 우아했다. 20세기의 현대 건축물인데도 불구하고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7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하버브릿지는 세계에서 네번째로 긴 아치.. 2018. 6. 24.
시드니 시내 투어 여기는 시드니 시내 한복판. 이곳에도 버스전용차로가 있더라니.. 시드니 타워의 상영관에서 호주의 여러 모습들을 4D 시네마로 관람. 지상 250m에 도달하는데 44초가 걸린다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타워 꼭대기의 전망대로 올라간다. 전망대를 한바퀴 돌며 시드니를 내려다 보았다. 호주에.. 2018. 6. 23.
갭 팍(GAP PARK) 더들리 페이지에 올라 시드니 시내를 조망하고 갭 팍으로 가는 길. 차창 밖으로 묘지가 보였는데 주변이 주택가였다. 호주에서는 주택가 가까이에 묘지가 있어서 모두들 자신이 살던 동네에 모셔진다고 한다. 주택가 근처에 개성있게 마련된 새 거처에서 지내는 고인은 외롭지도 슬프지.. 2018. 6. 22.
본다이 비치 & 더들리 페이지 오늘은 시드니 시내 관광하는 날이다. 아들이 쥐어 준 핸드폰으로 보내온 아침 문안 문자받고 일정 시작. 여기는 본다이 비치. 시드니 시내에서 가장 가까운 해변이라고 함. 분명 가을이라고 했는데 계절을 알 수 없는 그들의 옷차림.. 해변의 모래는 너무 부드러워서 마치 콩가루를 만지.. 2018. 6. 21.
시드니 아침산책 2018. 04. 26. 오늘도 날씨 쾌청. 시드니에서 머무는 2박은 호텔이 바뀌지 않아 좋았다.어제 못했던 아침 산책을 하기위해 이른아침 호텔을 나서며.. 호텔 주변 도로의 가로수는 온통 병솔나무였다.더군다나 하얀 병솔꽃이라니..와우~~ 심봤다.. 아무런 정보도 없이 무작정 밖으로 나왔는데 호.. 2018. 6. 20.
페더데일 야생 동물원 다음 일정은 동물원 가기.캥거루, 코알라 등 호주의 희귀동물을 구경하기 위해 페더데일 동물원을 관람하였다. 동물원에 가본건 아이들 초등학교 저학년 때가 마지막이었으니실로 몇십년만에 동물원 구경을 해본다. 입장하자마자 눈에 뜨이던 캥거루. 생각보다 몸집이 작았다. 캥거루.... 2018. 6. 19.
블루마운틴 에코포인트에서 궤도열차를 타고 협곡 위로 올라왔는데 또 탈 것이 남아 있었다. 전망대가 있는 에코포인트로 가기 위해서는 눈앞의 협곡을 건너야 했기에 이번에는 케이블카(시닉 스카이웨이)를 타야했다. 완전 놀이공원 온 것 같은 기분.. 시닉 스카이웨이는 세계 최초의 유리바닥 케이블카라고 하는.. 2018. 6. 18.
블루마운틴 2018.04.25 시드니의 아침이 밝았다. 호텔 화단에 부겐베리아가 활짝~ 어제는 어두운 밤에 호텔에 들어오느라 꽃이 피어 있는지도 몰랐다. 시드니에서 병솔나무를 만나게 될 줄이야.. 잎사귀가 더 날렵한 것 같았지만 꽃은 영락없는 병솔이었다. 생각지도 못한 친구를 만난 듯 어찌나 반갑던.. 2018. 6. 16.
시드니 가는 길 여기는 크라이스트처치 공항. 이제 시드니로 건너 갈 시간이다. 우리가 타고 갈 비행기는 아랍에미리트 항공. 공항에 전시되어 있던 현대 싼타페. 머무는 동안 행복했던 시간들이었다. 굿바이~크라이스트처치 & 뉴질랜드.. 저녁메뉴는 연어 스테이크에 화이트 와인 한잔. 영화를 틀어 놓.. 2018. 6. 15.
캔터베리 박물관 헤글리 공원 한 귀퉁이에 있는 캔터베리 박물관 앞 거리 풍경. 이곳에도 트램이 다니고 있더라니. 아닌게 아니라 영국의 어느 거리 같았던 풍경이었다. 이제 뉴질랜드의 마오리족과 초창기 정착민의 역사와 문화가 전시되어 있는 캔터베리 박물관을 견학한다. 이곳에는 뉴질랜드에 백인.. 2018. 6.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