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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차 경기장 & 콜로세움 대전차 경기장을 내려다 보니... 뿌연먼지를 일으키며 마차 간의 아슬아슬한 곡예에 어린 마음에도 손에 진땀이 났던 영화 '벤허'의 한 장면이 눈에 어른거린다. 벤허를 이곳에서 촬영했다고 하네. 직사각형의 넓은 운동장같은 이 경기장이 고대 로마시대에는 25만명을 수용하는 대단한 .. 2013. 6. 6.
캄파톨리오 광장 & 포로 로마노 나즈막한 언덕.. 로마인들은 이 언덕을 캄파톨리오 라고 부르는데 로마에 있는 7개의 언덕 중 이 캄파톨리오 언덕을 제일 신성시했다고 하네.. 언덕위에는 미켈란젤로가 설계했다는 캄파톨리오 광장이 있는데 광장으로 오르는 계단은 정직각이 아니고 경사지게 만든 계단이어서 무릎에 .. 2013. 6. 5.
로마 스페인 광장 로마의 휴일때문에 유명해진 곳,스페인 광장. 오드리 햅번이 천진난만하고 해맑은 표정으로 아이스크림을 맛있게 먹던 모습이 눈에 아른거렸다. 꽃까지 화사하게 피어 있는 계단에는 많은 사람들이 제각기 편한 자세로 앉아 낭만을 즐기고 있었는데 지금보니 사람들 표정이 참 다양하네.. 2013. 6. 4.
진실의 입-산타마리아 성당 영화 "로마의 휴일"에 나오던 진실의 입. 오드리 헵번의 순진무구한 성품을 엿볼 수 있었던 장면이었는데 진실의 입이 사실은 하수구 뚜껑이었다네. 이곳은 관광객들의 인증샷의 장소로 한명씩 사진을 찍고 성당 내부로 입장하였다. 사진을 찍기위해 길게 줄을 서있는 관광객들. 성당 입.. 2013. 6. 4.
트레비 분수 트레비 분수. 이 분수를 등지고 뒤돌아 서서 동전을 던지면 소원이 이루어 진다고 하는데... 동전을 한번 던지면 로마를 다시 오게 되고 두번 던지면 원하는 사랑이 이루어 지고 세번째 동전을 던지면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한다고. 그런데 요즘엔 한가지가 더 추가 되어서 네번째 동전을 .. 2013. 6. 3.
판테온 신전 벤츠타고 로마 투어...(여행사의 홍보 문구가 이렇습니다) 일행은 벤츠 suv 총 6대에 나누어 타고 로마 투어에 나섰는데 제일 먼저 들린 곳은 판테온 신전이었다. 판테온 신전은 모든 신들을 모신 신전. 로마시대 때의 고대 유적으로 옛 모습을 그대로 완벽하게 보존하고 있다. 잠시나마 고.. 2013. 6. 2.
첫 수확한 상추 요즘 어디에 정신을 팔고 있는건지... 늘 드나들며 보게 되는 곳이건만 여행 끝에 걸린 감기때문에 요즘엔 그냥 건성으로 보고 지냈더니 고추밭에는 풀이 무성하고, 텃밭의 상추는 흐드러진다. 미처 솎아내지도 않았더니 어찌나 빽빽하게 자라고 있던지... 마침 윗 층 할머니를 만났길래 .. 2013. 6. 1.
산피에트로(성 베드로) 광장에서.. 교황청 건물. 교황님이 기거하시는 곳이랍니다. 성 베드로 성당. 성 베드로 광장. 스위스 용병의 모습. 이 날 로마는 너무 더웠답니다. 세 분이 나란히 앉아서 아이스크림을 드시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골목길 가로등 위치가 재미있어서.. 점심은 중식당에서 중국요리로... 2013. 5. 31.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 성 베드로 성당은 네로 황제에게 죽임을 당한 베드로가 묻힌 자리에 세워진 성당이다. 유럽 여행은 성당 견학이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유럽의 예술과 문화는 대부분 성당에 집약되어 있기에 이렇게 성당을 순례하다보면 없던 신심도 생겨서 새롭게 신자가 되는 사람.. 2013. 5. 31.
바티칸 박물관 (3) 라파엘로의 제자들이 그린 그림을 밑바탕의 기본으로 하여 직물로 짠 그림이 걸려있는 방으로 들어갔다. 이렇게 직물로 짠 그림을 타피스트리라고 한다네요. 회랑(복도)에는 타피스트리가 양쪽 벽면에 가득 걸려 있다. 이후로...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가 천장화로 되어있는 시스티나 성.. 2013. 5. 30.
바티칸 박물관(2) 바티칸 박물관의 조각품을 둘러보는데예술적 가치도 높고 귀한 작품들임에도 이미 대영 박물관과 루브르 박물관을 거쳐오며 비슷한 작품들을 감상하고 온지라 이제는 이게 그것 같고,그게 저것 같고... 관람객들이 너무 많았던데다가 이동하며 찍은 사진들이라서 제대로 찍힌 사진도 별로 없고.. 사진을 보니 설명을 듣긴 들었는데 지금 되새기려니 어렴풋하기만 하고... 가이드 왈~ "기억안하셔도 됩니다... 그저 이 시간을 즐기기만 하시면 되는 겁니다.." 하던 말만 어찌 그리 또렷하게 생각이 나는지 원. 제우스의 아홉 딸인 뮤즈의 조각상을 모셔 놓은 뮤즈의 방의 천장 프레스코. 벨베데레의 토르소.미켈란젤로에게도 영감을 준 조각상이랍니다. 토르소란 몸통만 있는 조각상을 말함. 원형의 방으로 들어갑니다~원형의 방에는 로마.. 2013. 5. 30.
바티칸 박물관 (1)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이 있는 바티칸 박물관을 관람하였다. 세계 3대 박물관 중 마지막 코스. 바티칸은 로마 안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로마에 전혀 구애를 받지 않는 독자적인 국가라고 한다. 그러므로 세계에서 제일 작은 국가라고 하네. 하지만 바티칸 국민들은 대부.. 2013. 5. 29.
나폴리 항 카프리 섬에서 1시간여 배를 타고 내린 나폴리 항. 나폴리 항이 그 산타루치아 항이라네. 셰계의 3대 미항으로 손꼽히던 나폴리 항은 이제는 많이 쇠락하여서 더럽고 열악하고 분위기도 안좋은 곳이 되었다고 한다. 예전과 달리 치안상태가 안좋다보니 이곳 가이드들도 한국인 관광객들.. 2013. 5. 27.
카프리 섬 (3) 카프리 섬 정상에서 내려다 보이는 바다는 그야말로 순수한 코발트빛... 어느 빛깔이 이보다 더 아름다울 수 있으랴... 이 빛깔은 저 동유럽의 아드리아해까지 닿는다고 한다. 하늘과 바다는 구별할 수 없도록 하나가 되어 있다. 바다를 꼭 닮은 하늘, 하늘을 꼭 닮은 바다. 바다를 내려다 .. 2013. 5. 26.
카프리 섬 (2) 우리나라의 마을버스같은 크기의 자그마한 버스를 타고 카프리섬 중턱까지 올라간다. 오른쪽 차창 밖에는 끝없이 펼쳐진 지중해의 푸른 바다가 넘실거리고 카프리 섬의 아기자기한 아름다움이 펼쳐지는데... 이태리 남자들의 다소 급한 성격은 우리나라 남자들과 흡사한 것 같았다. 그곳에도 총알(?)버스가 있었는데 좁고 경사진 구불구불한 골목길을 고속으로 곡예운전하는 기사 아저씨때문에 버스안은 탄성과 아우성의 도가니가 되었다. 우리들이 비명을 지르거나 말거나 기사 아저씨는 신나게 버스를 몰았는데 아마도 고의적이었던 듯... 버스가 워낙에 사납게 달리다 보니 그나마 괜찮게 나온 사진은 겨우 두장.너무 아름다운 풍광이었는데..아쉬워라... 좁은 길에서 5cm의 여유로 버스 두대가 간신히 빠져나가고 있을 때 옆 버스 승객들.. 2013. 5.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