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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리 섬 (1) 이름도 아름다운 카프리 섬으로 간다. 카프리 섬은 너무도 아름다워서 고대 로마시대때부터 별장지로 쓰인 곳이었다고 하네. 섬을 에워싼 에메랄드빛 바다는 너무나 아름다웠다. 가이드 왈~카프리 섬에선 낭만을 느껴보라면서 애인을 만나러 간다고 생각하라네요...? 글쎄...애인이 있어.. 2013. 5. 25.
쏘렌토 가는 길 옛날의 영광과 재앙으로 얼룩진 채 깊은 잠에 빠져있는 폼페이와 작별을 고하고, 우리는 쏘렌토로 간다.. 레몬과 오렌지의 디스플레이가 어찌나 앙징맞고 동화스러운지~ 점심먹은 음식점의 메뉴판. 아이디어가 재밌고 친근함이 느껴지네요. 음식점의 휴식공간인 듯한데 흰색 가구 배치.. 2013. 5. 24.
폼페이 (2) 2천년 전 폼페이의 삶의 모습을 흥미롭게 살펴보다가 갑작스런 화산 폭발로 화산재에 덮여버린 삶의 터전과 생활용품, 그리고 화석이 되버린 인간의 처참한 모습을 보게 되었다. 자연의 엄청난 힘과 재앙을 공포스럽고 소름끼치게 느끼면서도 자연 앞에 무방비로 나약했던 인간의 삶에 .. 2013. 5. 22.
폼페이(1) 4월 29일. 이제 이태리 남부지방으로... 이태리 역시 남부와 북부의 지역 감정의 골이 상당히 깊다고 한다. 북부는 비교적 소득이 높지만 남부는 낙후되고 빈곤하기에 소득차가 크다보니 북부는 북부대로,남부는 남부대로 불만이 쌓일 수 밖에.. 로마 근교에서 하루 묵었던 숙소. 등나무 꽃.. 2013. 5. 21.
베키오 다리 우피치 미술관 앞에는 피렌체를 가로지르는 아르노 강이 흐르고 있는데 이 강에는 단테와 베아트리체가 만났다는 베키오 다리가 있다. 베키오 다리는 아르노 강에서 가장 오래 된 다리라는데 다리 양쪽에는 귀금속 세공소와 보석상이 늘어서 있다. 우피치 미술관 앞. 일반적인 모습과는 .. 2013. 5. 20.
시뇨리아 광장 단테교회 근방에 있는 시뇨리아 광장으로 나갔다. 시뇨리아 광장은 피렌체에서는 보기 드문 넓직한 공간으로 과거에는 도시의 구심점으로 시민들이 토론을 벌이거나 거수로 정사를 결정하던 곳이라고 한다. 메디치 1세의 기마상. 메디치는 피렌체를 부흥시킨 가문이라고 합니다. 냅툰 .. 2013. 5. 19.
단테와 베아트리체 세익스피어,호메로스, 괴테와 더불어 세계 4대 시성으로 불리는 단테. 그 단테의 첫사랑이자 영원한 사랑이었던 베아트리체가 잠들어 있는 단테교회를 방문하였다. 단테가 9살때 우연히 만나 평생 사랑하게 된 베아트리체. 그렇게 베아트리체를 향한 단테의 열정적인 사랑은 평생 대작인.. 2013. 5. 18.
피렌체 두오모 성당 두오모란 지역의 중심성당을 의미하는 것으로 피렌체 두오모 성당의 원래 이름은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로 꽃의 성모교회를 뜻한다. 1296년에 공사가 시작되어 170여년 만에 완성된 아름다운 성당 두오모는 브루넬레스키가 설계했다고..(일정표에서 발췌) 웅장함에 감탄하고 섬세하게 아.. 2013. 5. 18.
피렌체에 도착하여.. 4월 28일 이태리에서의 첫 날.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커텐을 열어 제치고 밖을 내다보니 흰 뭉게구름 사이로 파란 하늘이 보인다. 연이틀을 빗속의 행진을 하다보니 제일 궁금한 것이 그날의 일기였는데 날씨가 아주 좋은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숙소에서 바라다 본 밖의 전경. 밀라노.. 2013. 5. 17.
밀라노 두오모 성당&엠마뉴엘레 갤러리아 뮈렌산 가는 길이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기에 어둠이 내려 앉은 길을 달려서 달려서...이태리 밀라노로. 그동안 하루에 한나라씩 방문하고 이제 남은 일정은 이태리에서 보내게 되는데... 밀라노에 도착하자마자 식당으로 안내되었다. 점심을 벨포트에 도착하기 전에 유로레일을 타.. 2013. 5. 16.
뮈렌산 등정(?) 스위스의 라우터 브룬넨역. 케이블카도 아닌 것이 그렇다고 열차라고 하기도 모호한 것을 타고 한 25분여 올라갔나... 공중을 날기도 하고 레일을 따라 대지를 달리기도 하고...아마도 그랬던 것 같은데 차창밖 풍경에만 신경을 쓰느라 자세히 살펴보진 못했다. 알프스 산맥의 줄기는 그림으로 감상하고... 아름다운 스위스의 산골마을을 굽어보며 알프스 산맥을 오른다.. 다행이 비가 그쳤기에 융프라우의 만년설에 덮인 웅장하면서도 초연한 자연의 대 장관을 볼 수 있기를 기원하고 그 희망을 가슴가득 품었다.만, 위로 올라갈 수록 점점 안개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점점 안개가 짙어지면서 눈쌓인 풍경들이 환영처럼 다가왔다 사라진다. 주변에 달팽이가 지천이었는데 식용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프랑스에서 달팽이 요리가 발.. 2013. 5. 15.
스위스 뮈렌산으로 4월 27일. 이 날은 스위스로 건너가는 날. 유로레일을 타고 프랑스의 벨포트로 이동하여 알프스의 하이디산을 오르기로 예정되어 있었는데 하이디산의 케이블카 고장으로 요며칠 운행이 중단되었기에 급히 행선지를 뮈렌산으로 바꾼다고 한다. 뮈렌산은 스위스의 3대 청정지역으로 안개.. 2013. 5. 14.
세느강에서 유람선을 타고.. 파리에 어둠이 내리기 시작한다. 에펠탑을 가장 멋있게 조망할 수 있는 장소로 가서 인증샷을 남기고 세느강 유람선 투어를 하기로 했다. 에펠탑 관광때부터 카메라 베터리가 떨어져서 라이카 똑딱이로 찍기 시작했는데 유람선 투어때는 그마저도 부족하여 스마트폰으로 찍었다. 아우..... 2013. 5. 13.
봄비 맞더니 훌쩍~ 모종을 심었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상추,쑥갓 씨앗을 뿌리고 싹이 트기만을 기다리다가 10 여일간의 여행을 끝내고 돌아와보니 그동안 아주 많이 자라서 흐뭇하긴 한데... 여리디 여리고 맑은 연두색 빛이 참 이쁘기도 하더라만 베란다에서 키우다 보니 웃자라기만 했다. 그나저나 이거..... 2013. 5. 13.
파리의 상징..에펠탑 주룩주룩 내리는 비도 아니고 부슬부슬... 그러면서도 멈췄다 내렸다를 반복하는 비. 거기다가 바람까지 가세를 하고. 그러다보니 우산이 어찌나 거추장스럽게 느껴지던지... 아예 우산을 치우고 파리지엔느처럼 비를 맞기도 했다. 쁘렝땅 백화점을 잠시 둘러보고 에펠탑으로 go~ 쁘렝땅 .. 2013.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