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181 마운트쿡 가는 길의 풍경 2018,04.23 이른 아침에 창밖을 내다 보니 역시나 화창한 날씨였다. 싸한 공기가 신선하게 느껴지던 아침. 가을은 점점 더 깊은 모습으로 우리 앞에 다가선다. 일정을 시작하기 전에 잠시 뜰에 나가 가을을 즐겼다. 낙엽이 깔린 잔디밭에서.. 아침을 맞는 낯빛이 환하다. 내가 외우고 있는 전.. 2018. 5. 31. 밀포드사운드 유람선 승선 남섬여행의 하일라이트라는 밀포드 사운드에 도착했다. 이후 일정은 유람선에 탑승하여 선상에서 점심을 먹으며 밀포드 사운드를 유람하는거 였다. 선착장에는 많은 유람선이 줄지어 서있다. 우리도 줄서서 승선을 기다렸다. 처음엔 깨끗하게 잘 찍히던 핸드폰이 점점 뿌옇게 사진이 찍.. 2018. 5. 28. 애많았네.. 텃밭으로 쓰던 화단을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려준 후 무심하게 지냈더니 몰라보게 퀭~하니 까칠해진 모습이었다. 그동안 내 마음의 보석상자이던 곳.. 마치 내 마음 속을 보는 것 같아 맘이 안좋아서 늦게나마 분꽃씨를 뿌렸더니 떡잎이 나오고 본잎도 나오며 제 모양을 갖추기 시작했다. .. 2018. 5. 27. 5월의 장미 그러고 보니 오월도 얼마 안남았네.. 장미의 계절답게 요즘은 집주변에도, 거리에도, 시내 대로변에도 빨간 줄장미가 한창 빛을 발하고 있어서 보는 눈도 즐겁고 무뚝뚝한 거리가 한결 화사하고 생동감있게 느껴진다. 흐드러지게 핀 붉은 장미꽃을 볼 때면 이쁜 아가씨 쳐다 보듯 늘 한눈.. 2018. 5. 25. 밀포드 사운드 가는 길 2018.04.22 밀포드 사운드 가는 길이 멀다고 새벽 4시반에 모닝콜. 5시반에 식사, 후 6시경에 출발. 해도 뜨기 전에 숙소를 나와 버스를 타고 밀포드 사운드로 향했다. 밀포드 사운드는 남섬에서도 7도 정도 기온이 낮은 곳이라 하여 나름 단단히 챙겨입고 나섰다. 퀸즈타운에서 밀포드 사운드.. 2018. 5. 25. 퀸즈타운-와카티푸 호수 남섬에서의 첫날 일정은 숨가쁘게 돌아갔다. 퀸즈타운에 왔으니 이제 와카티푸 호수를 만나러 간다. 와카티푸 호수에서<반지의 제왕>,<호빗>영화를 촬영하기도 했다고 하네. 마오리족의 말로 <비취호수>라는 뜻인 와카티푸 호수는 수심이 깊으면서도 물빛은 맑고 푸르러 과.. 2018. 5. 22. 아름다운 마을..애로우타운 옛 서부시대 탄광촌이었다는 애로우타운. 지금은 아름다운 작은 마을에 불과하지만 19세기의 골드러시 시기에는 많은 광부들이 모여들어 사금을 채취하던 곳으로 유명했다고 한다. 아직도 옛건물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서 금광촌의 엣정취를 느낄 수 있는데다 아담하고 경치좋은 마.. 2018. 5. 20. Sarasate - Zigeunerweisen 쉼은 고갈된 에너지를 충전하는 시간. 쉼은 일상에서 밀쳐두었던 자기 자신을 돌보고 보듬는 피정의 시간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여행기를 붙들고 있으려니 계속 앞만 보고 달리는 느낌이 듭니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2018. 5. 19. 남섬으로..퀸즈타운 이제 남섬으로 간다. 오클랜드 공항에서 남섬의 퀸스타운까지는 약 두시간여에 걸친 비행. 드넓은 초원의 푸르름이 가득한 북섬을 내려다 보다가 하얀 구름이 점점이 떠있는 파란 하늘같은 남태평양을 건너고 우람한 산새가 나타나는가 싶더니 퀸스타운 공항 도착. 국내선 비행기의 트.. 2018. 5. 18. 부채춤 2018. 5. 16. 오클랜드 시내 관광 2018.04.21 날씨 맑음. 오늘은 오클랜드 시내 관광하는 날. 하루 일정을 시작하며 제일 먼저 찾은 곳은 파넬 장미공원이다. 가을에 보는 장미공원이라 한창때만큼 이쁘진 않지만 오전 산책겸 잠시 돌아보시라는 가이드 말씀. 영국이 접수한 뉴질랜드라서 영국의 국화인 장미로 꾸민 공원이 .. 2018. 5. 14. 곤돌라타고 로토루아 감상 곤돌라창이 깨끗하지 않아서 사진이 뿌옇게 나왔다. 곤돌라를 타고 가며 호반의 도시 로토루아를 내려다 본다. 곤돌라에서 내리니 이렇게 맑고 깨끗한 로토루아 전경이 한눈에 쫘악~ 전망좋은 음식점에서 점심은 뷔페로. 배가 고팠는지 접시가 수북했네요.. 호수에 있는 섬이 그 유명한 .. 2018. 5. 13. 아그로돔 Farm 투어 양몰이 쇼를 구경하고 난 뒤 트랙터가 끄는 차?를 타고 농장 투어에 나섰다. 우리들에게 농장설명을 해 줄 사람은 뜻밖에도 아주 잘생긴 우리나라 청년. 뉴질랜드에서 유학하다가 아르바이트로 이 일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저 푸른 초원 위에서 그림같이 노니는 양들.. 차가 잠시 멈추자 .. 2018. 5. 13. 북한산이 보약 우리나라와 계절이 반대인 남반구 국가로 여행을 다녀온 뒤 계절감각을 잃어 버려서 며칠간은 혼돈의 시간들이 이어졌다. 산에나 가야 제정신이 돌아올 듯하여 서울에 비가 많이 내렸던 다음날 오후에 북한산을 찾았다. 산성입구 앞 호떡집에서 막 구워낸 달콤한 호떡과 자판기에서 뽑.. 2018. 5. 11. 아그로돔 농장 양쇼 로토루아를 떠나기 전에 다시 호수 주변을 둘러 보았다. 그새 해는 중천에 떠올라 오전 9시경인데도 햇살이 따갑고 눈이 부시다. 잠에서 깬 새들도 부지런히 물질 중이었다. 근데 흑조는 모두 어디메로 갔는지.. 이른 아침에는 호수에 떠있던 비행기가 선착장에 다소곳이 들어 앉았다. 아.. 2018. 5. 11. 이전 1 ··· 40 41 42 43 44 45 46 ··· 1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