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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카페에서... 가나아트센타 근처에 있는 <키미 아트>. 갤러리와 카페를 겸한 이곳에서는 8인의 예술가들이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중이었다. 자개로 제작한 고흐의 자화상. 옆에는 엘리자베스 여왕인가...? 자개의 무지개빛이 색다른 느낌을 자아내더라는... 거미줄처럼 아주 .. 2014. 4. 17.
상추씨 뿌리기 지난 주 휴일에 점심을 먹으려고 가족과 양주쪽으로 나갔는데 은평 뉴타운을 지나면서부터 가로수로 심겨진 벚꽃이 하얗게 만개해 있었다. 식사 후에, 드라이브 겸, 하얗게 꽃이 핀 벚나무를 따라서 내처 쭈욱 달려 봤는데 새로 단장한 도로여서 그런지 도로 양쪽 가로수가 모두 벚나무.. 2014. 4. 12.
경복궁의 봄(3) 옛 조상들이 장을 얼마나 심혈을 기울여 담그고 소중히 했는지를 알 수 있었던... 버선 모양을 거꾸로 세워 놓고 잡신 이하 모두의 출입금지를 알리던 재치가 인상적이었다. 사각으로 구획정리되어 있는 땅은 예전에 건물이 있던 자리란다. 언젠가 모두 복원이 될지도... 가운데 있는 성문.. 2014. 4. 12.
경복궁의 봄(2) 이제 향원정과 경회루가 있는 경복궁의 정원으로 간다. 궁궐 정원은 여느 일반공원에서는 보기 드문 수종의 꽃나무, 일테면 앵두나무,매화,살구..등등의 나무들이 심겨 있어 벚나무나 목련이 있는 정원처럼 눈에 띄는 화려함은 없는 대신 소박하면서도 수줍고 아기자기한 느낌이 있다. .. 2014. 4. 11.
경복궁의 봄(1) 연무가 끼어서 흐린 날이긴 했지만 봄꽃을 즐기기엔 너무나도 좋은 날씨였다. 마침 무용이 휴강이 되었기에 무용 동기 셋이서 근처의 경복궁으로 봄나들이를 하게 되었는데 말로야 동기지만 나이는 나보다 많은 언니들이다. 같은 취미로 만나게 되어 일주일에 두번은 꼭 보게 되는, 그리.. 2014. 4. 10.
국악극 <환생> 국악극 &lt;환생&gt;을 관람하던 날. 남산 자락에 위치한 국립극장의 청소년 하늘극장에서 열린 국악단 공연을 관람하고 공연이 끝나면 한창 벚꽃이 만개한 남산도 걸어볼 생각에 가벼운 차림으로 나섰다. 동대입구역에서 친구를 만나 국립극장 셔틀버스를 타려고 했는데 시간도 널럴하기.. 2014. 4. 6.
북악 산책로의 봄 내 이럴 줄 알았다... 4월이 되기도 전에 이상고온에 놀란 봄꽃이 화들짝 피어버렸을 때부터.. 대개 꽃샘추위는 4월 초,중순에 몰려 왔는데 앞으로 긴긴 4월 한달을 이상고온이 버틸 수 있겠느냐고.. 필시 추워질거라고 내 주변인들에게 호언장담(?)했는데 말이 씨가 되었나부다.. 차가운 공.. 2014. 4. 5.
정독 도서관 실로 오랜만에 정독도서관에 가보았다. 학우(?)와 조계사에서 점심을 먹고 종로 골목을 거닐다가 정독도서관에 가게 되었는데 이게 몇 년만인가... 여고 때 시험기간 중에는 행여 자리가 없을까봐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길게 늘어선 행렬에 가끔 동참하기도 했는데... 그렇다고 열심히 공.. 2014. 4. 1.
진달래 능선 늘상 그렇듯이 아침에 눈을 뜨면 제일 먼저 밖을 내다보는게 일이었는데 늦잠을 자고 일어 난 휴일 아침에 맞닥뜨린 하늘은 그야말로 환하게 맑고 푸른 빛이었다. 어여 산에 가자~~ 주변에 지천으로 핀 개나리 진달래를 보니 문득 진달래 능선이 생각나서 오랜만에 진달래 능선을 밟아보.. 2014. 3. 31.
흐린 봄날의 주저리 3월이 채 가기도 전에 봄꽃이 화알짝 피어났다.. 봄을 맞을 때면 늘 기대하고 고대하던 봄꽃이긴 하지만 생각외로 너무 이른 시기에 꽃들이 피어버리니 오히려 어안이 벙벙하고... 가뭄이 예사롭지 않은데다 이상고온때문에 억지로 피어 그런 듯 꽃들이 생기도 없어 보이고... 더군다나 요.. 2014. 3. 29.
파인애플 장수 모임이 있는 날. 서오릉이 바라보이는 한정식집에서 점심을 먹고 근처 찻집으로 자리를 옮길까 하다가 그냥 한정식집에서 마련해 놓은 소박한 휴계실에서 믹스커피를 빼먹으며 이런저런 수다를 나누었는데 그 때 한 젊은이가 휴게실 문을 빼꼼히 열어보더니 한손엔 깍은 파인애플을 들.. 2014. 3. 21.
삼채 언제던가..마트에서 장을 보다가 삼채를 발견하고 매콤쌉싸름한 맛이 입맛을 돋우겠다 싶어 장바구니에 담아 왔다. 요즘 삼채가 건강 채소로 크게 각광을 받는다고 해서 나도 처음 사본건데, 뿌리를 잘라내어 새콤달콤하게 무쳤더니 입안이 싱그럽고 깔끔~~ 고기를 구워 먹을 때 곁들이.. 2014. 3. 20.
병솔나무 꽃 병솔나무를 집에 들여 놓은지가 얼추 10여일 밖에 안됐는데 녹두알보다도 더 작았던 꽃봉오리가 점점 몸을 키우며 부풀어 오르더니만 어제부터 톡.톡.터지기 시작합니다. 하루가 다르게 눈에 띄게 성장하는지라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도 좋으네요. 원래 개화시기는 5월쯤이라고 했는데.. 2014. 3. 14.
산성 산행 지난 휴일에 다녀온 산행이었는데 이제서야... 예전과 달리 글과 사진이 쉽게 올려지지 않아서 글과 사진을 올리려면 신경을 꽤 써야만 하는데 이가 없으면 잇몸이라더니..이렇게 저렇게 하다보니 그 나름대로 꾀가 생기고 응용의 폭이 다소 넓어졌다.ㅎ~ 머리를 별로 쓸 일 없는 요즘인.. 2014. 3. 12.
부채춤, 화관무 2014. 3.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