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181 정독 도서관 실로 오랜만에 정독도서관에 가보았다. 학우(?)와 조계사에서 점심을 먹고 종로 골목을 거닐다가 정독도서관에 가게 되었는데 이게 몇 년만인가... 여고 때 시험기간 중에는 행여 자리가 없을까봐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길게 늘어선 행렬에 가끔 동참하기도 했는데... 그렇다고 열심히 공.. 2014. 4. 1. 진달래 능선 늘상 그렇듯이 아침에 눈을 뜨면 제일 먼저 밖을 내다보는게 일이었는데 늦잠을 자고 일어 난 휴일 아침에 맞닥뜨린 하늘은 그야말로 환하게 맑고 푸른 빛이었다. 어여 산에 가자~~ 주변에 지천으로 핀 개나리 진달래를 보니 문득 진달래 능선이 생각나서 오랜만에 진달래 능선을 밟아보.. 2014. 3. 31. 흐린 봄날의 주저리 3월이 채 가기도 전에 봄꽃이 화알짝 피어났다.. 봄을 맞을 때면 늘 기대하고 고대하던 봄꽃이긴 하지만 생각외로 너무 이른 시기에 꽃들이 피어버리니 오히려 어안이 벙벙하고... 가뭄이 예사롭지 않은데다 이상고온때문에 억지로 피어 그런 듯 꽃들이 생기도 없어 보이고... 더군다나 요.. 2014. 3. 29. 파인애플 장수 모임이 있는 날. 서오릉이 바라보이는 한정식집에서 점심을 먹고 근처 찻집으로 자리를 옮길까 하다가 그냥 한정식집에서 마련해 놓은 소박한 휴계실에서 믹스커피를 빼먹으며 이런저런 수다를 나누었는데 그 때 한 젊은이가 휴게실 문을 빼꼼히 열어보더니 한손엔 깍은 파인애플을 들.. 2014. 3. 21. 삼채 언제던가..마트에서 장을 보다가 삼채를 발견하고 매콤쌉싸름한 맛이 입맛을 돋우겠다 싶어 장바구니에 담아 왔다. 요즘 삼채가 건강 채소로 크게 각광을 받는다고 해서 나도 처음 사본건데, 뿌리를 잘라내어 새콤달콤하게 무쳤더니 입안이 싱그럽고 깔끔~~ 고기를 구워 먹을 때 곁들이.. 2014. 3. 20. 병솔나무 꽃 병솔나무를 집에 들여 놓은지가 얼추 10여일 밖에 안됐는데 녹두알보다도 더 작았던 꽃봉오리가 점점 몸을 키우며 부풀어 오르더니만 어제부터 톡.톡.터지기 시작합니다. 하루가 다르게 눈에 띄게 성장하는지라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도 좋으네요. 원래 개화시기는 5월쯤이라고 했는데.. 2014. 3. 14. 산성 산행 지난 휴일에 다녀온 산행이었는데 이제서야... 예전과 달리 글과 사진이 쉽게 올려지지 않아서 글과 사진을 올리려면 신경을 꽤 써야만 하는데 이가 없으면 잇몸이라더니..이렇게 저렇게 하다보니 그 나름대로 꾀가 생기고 응용의 폭이 다소 넓어졌다.ㅎ~ 머리를 별로 쓸 일 없는 요즘인.. 2014. 3. 12. 부채춤, 화관무 2014. 3. 8. <신> 아들 방을 청소하다가 책장에서 발견한 책.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열혈 독자이기도 한 둘째 아들이 요즘 읽고 있는 책은 타나토노트였다. 몇년 전에 내가 사서 봤던 책인데 내 책장은 살펴보지도 않은 채 같은 책을 덥석 구입해놨네. 퇴근한 아들에게 왜 같은 책을 또 구입했느냐고 물으니.. 2014. 3. 8. 무용 무용을 시작한 지도 벌써 두 달. 그동안 민요 두곡을 떼었는데...노들강변과 창부타령이다. 율동까지 완벽한 건 아니고 그냥 순서만 익힌 수준인데 보통 다른 곳에서는 발동작만으로 한달을 보낸다고 하지만 울 선생님은 그러면 재미가 없다고 진도를 쭈욱~빼주셨다. 그래도 그간 이곳에 .. 2014. 3. 5. 꽃 농원에서.. 3월이 되어 봄기운이 완연하니 텃밭 일구기를 준비해야 겠다는 생각이 났다. 마침 한가로운 날이어서 내친김에 화원이 많이 있는 일영쪽으로 go~~ 먼저 밭준비에 필요한 퇴비를 3포대 사서 차에 실어 놓고 화원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꽃삼매경에 빠졌는데... 병솔나무 꽃. 대부분 화초들.. 2014. 3. 4. 빛 좋은 날에.. 얼마만에 보는 푸른 하늘이냐...마음같아서는 낼름 산으로 뛰어가고 싶었지만 꽃봉오리가 벌어져 한창인 철쭉꽃을 드려다 보다가 그 만 구석구석 먼지가 쌓인 베란다의 몰골을 보았지 뭐야... 요즘 미세먼지때문에 가끔 열어주던 창문도 꼭 닫아둔데다가 올 겨울엔 베란다 화초에 분무도.. 2014. 3. 3. 봄맞이 정말이지 미세먼지는 너무 심각한 것 같다. 이젠 뿌연 하늘만 봐도 숨이 막히는 것 같고 답답한데 하루이틀도 아니고, 올해만 있는 특이한 현상도 아닐테고 무슨 특별한 방법이 강구되지 않는다면 오히려 해가 갈수록 더 심해질 터인데 이 문제가 어떻게 해결될런지...생각할 수록 우울해.. 2014. 2. 25. 후쿠오카..아사히 맥주 자유시간.. 하카타 타워에 올라가서 후쿠오카 전망을 보려고 했다가 주변에 시장이라 써진 간판이 눈에 띄길래 우리 세명은 시장구경을 하기로 했다. 타워는 이렇게 보는 걸로... 시장이라고 써있어서 좀 더 일본스러운 것을 기대했는데 우리나라의 작은 마켓과 똑같은 모습이어서 다소 .. 2014. 2. 24. 다자이후텐만구 2014. 2.13(목) 여행 마지막 날. 첫 일정은 다자이후 텐만구 관람이다. 다자이후 텐만구는 학문의 신을 모셔 둔 신사로 특히 경내에 있는 소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소원을 빌면 다~이루어 진다고 함. 호텔에서 바라본...동트는 후쿠오카. 호텔 주변. 매립지에 조성된 모모치 해변이 보인다. 후.. 2014. 2. 23. 이전 1 ··· 85 86 87 88 89 90 91 ··· 1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