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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치커피 여행가기 전에 커피를 내려야 했는데... 이제야 커피를 내려본다. 원두커피의 향이 달콤하고 구수하고 향긋해서 커피를 마시지 않더라도 원두를 갈아서 커피를 내릴때면 집안 가득 풍겨지는 그 향에 매료되어 기분전환용으로 가끔 즐기던 원두커피였다. 이유는...오후에 원두를 마신 날.. 2013. 11. 20.
자그레브 2013,10.31 크로아티아에서의 아침. 날이 많이 흐리고 바람도 많이 부는 날이다. 우산을 준비하라는 인솔자의 이야기에 그동안의 날씨가 우리에게 얼마나 큰 축복이었는지 세삼 깨달았는데... 사실, 생각외로 날씨가 좋다보니 두툼한 옷을 주로 준비해 간 우리들은 입을 옷이 마땅찮아서 늘 .. 2013. 11. 20.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가는 길. 이번 동유럽 여행은 발칸반도에 있는 2개국도 포함된 코스였다. 처음엔 순수하게 동유럽 국가만 다녀오려고 했는데 유럽을 오가는 긴 비행시간 등을 생각하니 언제 이 길을 다시 올 수 있겠나 싶은 생각에 욕심을 내어 발칸 2개국이 포함된 일정으로 결정했다. 발칸의 또 다른 여러나라들.. 2013. 11. 19.
비엔나 둘러보기 이제 비엔나 시가지를 둘러본다. 쉔부른 궁전을 둘러볼 때부터 부슬거리며 내리던 비는 그쳤는데 참..비가 올려면 우산 쓸만큼 내리던지,, 이건 우산쓰기도 애매하고 안쓰자니 축축히 젖어들고. 야릇한 비때문에 궁전 정원 산책도 얼렁뚱땅 마쳤는데... 비는 그쳤으나 구름이 낮게 드리운.. 2013. 11. 19.
배추 수확 오후 1시쯤됐나.. 눈발이 한들한들 날리기 시작했다. 마침 외출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광화문 근방에 다다르자 눈발은 거침없이 날리고... 첫눈이네... 겨울이 왔음을 알리는 동장군은 사정없는 바람으로 몸과 마음을 잔뜩 움추리게 만들었는데 하늘하늘 날리는 눈발을 보니 조금이나마 .. 2013. 11. 18.
비엔나 쉔브룬 궁전 오스트리아는 독일과 같은 게르만 민족이어서 검소하며 절약정신도 뛰어나다고 한다. 언어도 독일어를 사용한다고 함. 비엔나는 합스부르크 왕가의 750여년에 걸친 도읍지였기에 과거의 화려한 역사를 간직한 웅장한 건물들이 많은데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손꼽히는 음악의 도.. 2013. 11. 18.
오스트리아 비엔나 오스트리아...비엔나...하면 생각나는 것들... 모짜르트,베토벤,요한 스트라우스.. 알프스 산맥이 아름다웠던 사운드 오브 뮤직,또 비엔나 커피.. 음악의 도시이며 오랫동안 중부유럽을 지배한 합스부르크 왕가의 중심이었던 비엔나로 간다. 땅거미가 드리워질 무렵 비엔나에 도착했는데 부슬부슬 가을비가 내리고 있었다.. 이곳은 그린찡. 테이블 셋팅이 특이해서 한장 찍었네요. 포크에 나이프를 꽂아서 세워 놓았더라는... 저녁 메뉴는 오스트리아 현지식인 호이리게. 호이리게란 갖가지 종류의 고기 요리가 있는 음식인데 그 해에 생산한 햇포도주와 함께 먹는다고 한다. 이 날은 중학생 자녀를 데리고 온 아빠가 햇와인을 돌렸는데 마침 이날이 중학생의 생일이라고. 그리하여 모든 일행은 낯선 이국의 식당에서 해피 버스데이를 합.. 2013. 11. 17.
부다페스트-영웅광장 성 이슈트반 성당으로 가는 길. 인솔자가 그동안 차창밖을 내다보며 메모리를 살 수 있는 상점을 탐색을 했던 모양이다. 성당을 둘러보기 위해 버스에서 내리자 메모리를 살 상점을 찾았으니 함께 그리로 가보잔다. 일행이 현지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성당투어를 하는 동안 나는 성당 .. 2013. 11. 16.
부다페스트-부다왕궁 부다언덕에 위치한 부다왕궁은 부다페스트의 상징. 13세기에 세워진 것으로 두 차례의 세계대전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나 1950년대에 현재의 모습으로 완성되었다고 한다. 헝가리도 외침을 참 많이 받은 나라입디다.. 이 건물이 헝가리 대통령 집무실이랍니다. 이렇게 개방을 해놓았다.. 2013. 11. 16.
마챠시 사원과 어부의 요새 13,10.29. 소금광산 투어를 할 때부터 메모리가 부족하여 사진을 맘 놓고 찍을 수 없었는데 예비로 가지고 간 메모리가 에러가 나서 쓸 수가 없게 되버렸기 때문이었다. 할 수없이 이전에 찍었던 사진을 삭제를 해가며 도나우강의 유람선 투어도 찍었는데 어찌나 당황스럽고 황당하던지... .. 2013. 11. 15.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폴란드의 일정을 마치고 헝가리로 넘어 간다. 페키지 여행이 대부분 그렇듯이 여러 나라를 방문할 경우에 대략 한 국가에게 주어진 시간은 달랑 하루. 그 하루동안 무얼 얼마나 보고 느낄 수 있으랴마는 우리가 미디어나 책으로만 접해보았던 곳이나 장소를 직접 볼 수 있다는 것과 방문.. 2013. 11. 14.
비엘리치카의 소금광산 2013,10.28 월요일 폴란드의 소금광산 투어하는 날. 소금광산은 바다였던 곳이 퇴적되면서 암염이 되어 광산이 된 곳인데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몇세기 전에는 괴테나 코페르니쿠스도 다녀갔다고 하네. 소금광산의 역사와 광부들의 소금 채취의 모습을 재현해 놓.. 2013. 11. 14.
크라코프 구시가지 폴란드의 크라코프는 수많은 건축물과 예술품들로 가득 차 있어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져 있으며 전쟁으로 파괴되지 않아서 중세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도시이다. 중앙시장 광장으로~ 구시가지 중앙에 위치한 중앙시장 광장은 크라코프의 사교장 역활을 했던 곳이라고 한다. 성.. 2013. 11. 13.
폴란드 아우슈비츠 폴란드는 지상의 지옥과 지하의 천국을 가지고 있는 나라다. 지하의 천국인 소금광산과 지상의 지옥이었던 아우슈비츠 포로 수용소. 쇼팽과 퀴리부인,코페르니쿠스의 고향. 그 고향땅에 묻히기를 원했던 쇼팽의 심장은 성 십자가 성당에 묻혀 있고... 아우슈비츠는 2차 세계대전 당시 150.. 2013. 11. 12.
체코 브르노의 아침 13,10.27 일요일 체코에서 폴란드로 넘어 가는 날이다. 현지 시각으로 밤11시경에 잠자리에 들어도 시차때문인지 늘 새벽 3시쯤 되니 저절로 눈이 떠지는데 이 시간이면 서울은 오전 11시경이라서 인터넷을 해보려고 시도했으나 접속이 잘 되지 않는다. 전날 밤에는 접속이 원활했지만 한창 .. 2013.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