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2173

세상에서 제일 작은 갤러리에서 열린 전시회 수채화를 배우고 있는 친구의 작은 전시회에 다녀왔다.좁은 공간을 새롭게 단장하여 마련된일명 세상에서 제일 작은 갤러리 전시회. 배운지 몇 달밖에 안되었는데도 친구 작품이 아주 멋지다.원래는 같이 배우기로 했었는데 시간이 맞지 않는 바람에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되었기에친구의.. 2017. 8. 18.
강화도 전등사 민머루 해수욕장에서는 30여분 정도 머물렀는데 아담한 해수욕장이다 보니 해변을 한바퀴 걷고 바다를 구경할 수 있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다. 강화도로 나오니 도로변에 세워진 전등사 표지판이 왜 또 그리 자꾸 눈에 뜨이던지.. 에이~ 아예 전등사도 들렀다 가지 뭐..! 텅빈 주차장에 차.. 2017. 8. 15.
석모도 민머루 해수욕장 어쨋거나 섬에 왔으니 바다 구경은 하고 가야겠기에 보문사 앞의 편의점에서 간단히 음료를 마시며 석포나루로 가는 길을 물어보니 경치를 보시려면 석포나루보다 해수욕장에 가보시는게 더 좋을거란다. 그렇게 소개받아서 달려간 민머루 해수욕장. 해는 조금씩 기울기 시작하는데 자.. 2017. 8. 13.
석모도 보문사 경기도 고양의 한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은 후 늘상하던 산책대신 바람쏘일만한 곳을 궁리하다가 문득 석모대교가 개통되었다는 뉴스가 생각이 났더랬다. 이미 오후 2시가 넘은 시각이었기에 찬찬히 구경하고 오기에는 빠듯한 시간이라서 그냥 드라이브 삼아 달렸다나 옵시다..그렇게 해서 가게 된 석모도였다. 강화가는 길이 그동안 어떻게 달라졌는지도 알겸해서 겸사겸사.. 아무런 계획없이 즉흥적으로 나선 길. 날렵하게 뻗은 석모대교를 건너서 가뿐하게 석모도로 들어갔다. 사람을 쫒아다니며 반가워하던 갈매기들은 이제 많이 심심하겠네.. 아름다운 해안로를 달리다가 눈에 뜨이던 보문사 이정표.. 석모도에 왔으니 보문사를 안들를 수가 없지.. 보문사나 들렀다 가기로 하고 보문사에 입장. 모처럼 왔으니 공양미도 한봉지 준비하고 구석.. 2017. 8. 12.
북한산 계곡 산성계곡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공사때문에 출입금지여서 잘 다듬어진 대로를 따라 걸으며 북한산을 올랐다. 이 길로 오르면 북한동 역사관까지 편안히 갈 수 있지만 사찰차량이 자주 오가는 길이라서 난 별로 선호하지 않았다. 더군다나 아름다운 계곡을 볼 수도 없으니까.. 편안한 도로.. 2017. 8. 9.
충주에서 1박2일 작은 시누님의 충주집으로 아로니아 따러 가기로 했던 날.새벽 일찍 출발하기로 했었으나 전날 끝낸 공사를 확인하느라 인부들이 들르기로 했기에출발시간이 정오쯤으로 늦어졌다. 나홀로 충주가는 길.피서철이라서 교통체증을 우려했지만 평일 낮이라서 그런지 다행이 고속도로는 한.. 2017. 8. 6.
밤산책 갑작스런 공사를 하게 되어 며칠동안 집안이 어수선했다. 다행이 대공사가 아니어서 그나마 천만다행이었지만 그럼에도 방바닥을 깨고 수리를 하는 게 여간 번거로워서 할 일이 많았다. 공사가 마무리 되던 날 밤. 홀가분해진 마음으로 느즈막히 밤산책에 나섰다. 늦은 시각이어도 편안.. 2017. 8. 3.
서리태 콩국수 날씨가 무더우니 음식만드는 것도 힘든데다 입맛까지 없어서 콩국수를 만들었더니입맛잃은 무더운 여름철에 한끼 식사로 아주 괜찮았다. 불린 서리태콩을 살짝 삶아서 껍질을 벗기고 냉동실에 보관했다가필요한 만큼만 꺼내어 믹서에 갈고 국수만 삶으면 바로 먹을 수 있으니 무엇보다.. 2017. 7. 25.
전망좋은 집- 아델라 베일리 예전에는 다들 집안 휴가를 챙기느라 휴가철인 7월에는 모임도 휴회를 하곤 했는데 이젠 한여름에 휴가가는 친구들이 거의 없고 모두들 방콕 신세가 대부분이다. 그리하여 모임날 만이라도 멋진 곳에서 피서를 하기로 했다. 이번달 친구들과의 모임장소는 북악산로에 위치한 이태리 음.. 2017. 7. 25.
통일전망대 & 헤이리 2층의 전시실도 천천히 구경했다. 실은 피서의 목적이 더 컸지만.. 실향민들의 글과 그림으로 제작되는 벽화 전시실은 비어있는 공간이 훨씬 더 많았다. 벽화 작업은 통일이 되는 날까지 계속 진행된다고 한다. 객석이 텅 비어있는 극장은 북한 다큐멘터리가 한창 상영 중이었다. 이곳은 3.. 2017. 7. 23.
歸路展 - 오두산 통일전망대 베이징에 있는 조카가 아들을 데리고 잠시 귀국하였다.꽃같은 시절에 조카의 아이들이 태어나면서 나는 저절로 할머니가 되었고 아이들은 내 손자가 되고.. 아이가 어렸을 때는 제 딴엔 젊은 할머니가 이상했던지 이쁜 할머니라고 불렀었는데오랜만에 만난 손자는 그새 훌쩍커서 완연한 .. 2017. 7. 21.
계곡물 보러 갔더니.. 모처럼 계곡으로 산책하려 했더니 계곡으로 들어가는 길목을 난데없는 공사안내 표지판이 가로막고 서있다. 에효..순간 기운이 빠져서.. 할 수없이 둘레교 위에서 북한산을 바라보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둘레교에서 바라 본 북한산과 계곡. 그동안 바짝 말라있던 계곡이 싱싱하게 살아.. 2017. 7. 17.
고구마가 싹이 났어요.. 호박고구마를 사다가 뒷베란다에 놓아 두고 먹을 짬도 없이 바깥으로만 나도느라 깜빡했는데어느새 고운 싹을 틔웠다.에효..살림을 어떻게 하는 거야.. 장마 중의 습도가 큰 도움이 되었는지 꽤 많은 새순이 뻗어나고 뿌리도 내렸길래 일단 접시에 고이 모셔놓고 물을 넣어 두었는데, 줄.. 2017. 7. 15.
봉원사 연꽃보러 갔더니.. 마침 세브란스 병원에 볼일이 있어서 볼일을 마친 후 귀가길에 봉원사에 들렀다. 연꽃은 얼마나 피었는지.. 사찰로 향하는 마음은 설레임이었다. 설레임을 안고 사찰 마당에 들어서니 마당을 가득 채운 짙은 녹음이 마치 푸르른 바다같았다. 얼핏 눈으로 훓어 보는데 연등처럼 빛나야.. 2017. 7. 13.
쉼.. 안개가 피어오르는 북한산과 은평 한옥마을의 어울림이 한 폭의 그림이었다. 좋아하는 카페에서.. 산책 후의 피로를 푸는 시간.. 달콤한 디저트와 향기로운 커피가 있어 더 행복했던.. 쉼... 2017. 7. 11.